라온피플, 티라유텍, 에스엠코어 등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관련된 사업을 하는 기업들이 제조혁신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점점 더 주목 받고 있습니다.
기업신용평가업계와 투자업계에서는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팩토리 도입이 점차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도 K뉴딜 정책 등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관련 과제들을 선정해 놓고 있어 앞으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관련 기업의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나이스디앤비는 산업분석보고서에서 "한국 경제는 제조업 비중이 30%에 이르며 주력 제조업의 수출 의존도가 높으므로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게 필수적"이라며 "최근 4차산업혁명 기술(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수준이 향상되며 이런 기술 기반의 스마트팩토리가 확대 적용되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정부도 제조업 르네상스 추진 전략을 내세워 스마트팩토리 보급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스마트팩토리는 기존 제조 기술과 차세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지능화 공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라 제조업 분야에서도 최신 기술을 접목한 제조업 혁신인 제조 효율 극대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정부는 2022년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3만개를 보급하고 2030년까지 스마트 산업단지 20개를 조성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수요도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해 필요한 기술들을 총칭합니다. 인공지능, 로보틱스, 클라우드 컴퓨팅, 3차원(3D) 프린팅, 사이버 물리 시스템, 사이버 보안 드으이 다양한 요소 기술들이 융합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성합니다.
즉 방대한 정보를 순식간에 분석하고 처리하기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이 필요하며, 제조 공정의 로봇화를 위해서는 로보틱스 기술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폭증하는 데이트를 관리하려면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기술도 필요한 것이지요.
이밖에 보안도 필요할 것이고 시물레이션을 위한 사이버 물리 시스템도 갖춰야 합니다.
https://wooluckajae.tistory.com/57?category=880303
전에 산업 자동화 얘기를 하면서 로봇 기업들의 수요가 늘 수 있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요. 결국 제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스마트팩토리도 같은 맥락선상에 있는 셈입니다 스마트팩토리에 로봇의 역할도 들어가고요. 그 때도 얘기했지만 인플레 압력이 커질수록 스마트팩토리를 향한 수요 역시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해외나 국내 대기업들도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삼성SDS, LS일렉트릭, 포스코ICt 등이 그런 대기업입니다.
중소기업들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에서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먼저 라온피플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라온피플은 인공지능 비전 전문기업입니다. 세부적으로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인공지능 머신비전 솔루션이 56%, 인공지능 카메라모듈검사 솔루션이 36%, 골프센서가 8% 등입니다.
지난해에는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는 미국의 대중국제재로 화웨이로 향하는 공급에서 매출이 줄어든 탓인 것으로 보입니다.
라온피플의 여러 사업 가운데 인공지능 머신비전 솔루션은 스마트팩토리에 가장 많이 적용될 분야로 꼽힙니다. 기계에 시각과 판단기능을 부여해 사람이 인지하고 판단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데요. 제조업에서 검사분야에 인공지능 머신비전 솔루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메리츠증권은 라온피플의 컨퍼런스콜 뒤 보고서를 내고 "스마트팩토리 확대에 따른 인공지능 머신비전 솔루션의 적용처가 다변화할 것"이라며 "완성차, 외관/반도체 웨이퍼/2차전지/제철소 전로 검사 등으로 적용처가 다변화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도 올해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티라유텍은 2006년 설립된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입니다. 2019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는데요.
생산관리, 설비 자동화, 공급망 관리, 제조 빅데이터 분석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솔루션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SK증권 중소성장기업분석팀은 보고서에서 "SK의 스마트팩토리 전략적 파트너로서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며 "SK는 그룹의 각 기업들의 생산현장에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환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습니다. SK는 티라유텍의 3대 주주이기도 합니다.
에스엠코어는 1972년 설립돼 2011년 코스닥에 상장한 곳으로 물류/공정 자동화 시스템에 활용되는 설비와 가동을 위한 제어 및 운영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제작, 설치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역시 SK그룹에 편입돼 있습니다.
오랜 업력과 기술개발을 통한 자동화 설비 기술력 확보가 강점으로 꼽힙니다.
나이스평가정보는 "에스엠코어는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산업에 적합한 물류/공정 자동화 설비에 관한 기술력을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또 "스마트팩토리 산업의 국내외 정책 등을 고려하면 적극적으로 국책과제 참여 활동과 기술개발을 위해 지속적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향후 기술 및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방 산업 및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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