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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식음료 유행, 음식료업계는 따라잡기에 안간힘(두바이초콜릿, 우베, 말차...)

유행을 쫓는 데 가장 민감한 업종은 어디일까요? 패션이 그럴 것 같지만 음식료 분야도 만만치 않은 듯 합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호에서 각종 식음료 유행에 대한 기사를 실었습니다 돼지는 한때 치즈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유청(whey)의 가장 큰 소비자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농가들은 유청을 구입하는 것조차 빠듯해졌습니다. 헬스장에서 마시는 단백질 셰이크의 흔한 원료인 유청 농축액에 대한 수요가 단백질 섭취 열풍을 타고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낙농업체들은 이에 맞춰 치즈 생산을 늘리지 못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베스퍼(Vesper)에 따르면, 유청 단백질 가격은 6월까지 3년 동안 다섯 배나 올랐습니다. 틱톡 인플루언서들이 근육량을 늘리는 데 좋다며 추천하는 코티지치즈..

경제 2026.09.05

AI 버불 붕괴를 암시하는 약한 고리 '네오클라우드', 정말 위험한 걸까?

근래 가장 각광 받았던 산업군 중 하나가 네오클라우드입니다. 하지만 네오클라우드는 수익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진 못하고 있는데요.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로서 주목받고 있는 네오클라우드 업체들이 살아남아서 AI의 과실을 누릴 수 있을까요?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호에서 "네오클라우드가 살아남으려면 단순한 중개업자 이상의 존재가 되어야 할지도 모른다"고 적었습니다. 새로운 기술은 종종 중개업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냅니다. 1960년대에는 기업가들이 IBM에서 메인프레임 컴퓨터를 대량으로 사들인 뒤 은행과 방산업체에 임대했습니다. 닷컴 시대에는 이른바 ‘도메이너(domainers)’들이 웹사이트 주소를 사들여 더 높은 가격에 되팔았습니다. 인공지능도 다르지 않습니다. 대표..

경제 2026.09.05

엔비디아의 AI 베팅은 '닷컴버블' 데자뷰일까? 그 때와 같은 점, 또 다른 점은?

엔비디아의 AI 베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막대한 자금을 AI 산업에 쏟아 붓고 있기 때문인데, 문제는 엔비디아가 고객사에 여러 방법으로 투자한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네 재벌기업들이 과거 일삼았던 순환출자와 비슷한 순환 금융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지금의 AI 버블이 닷컴 버블 때와 비슷하다는 시각도 있는데요. 그 때와 지금은 어떤 점이 같고, 어떤 점이 다를까요?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호 커버 사설을 통해 엔비디아와 최근 AI 투자에 대해 약간은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습니다. 엔비디아(Nvidia)는 1993년 ‘질투’를 뜻하는 라틴어에서 이름을 따왔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상당한 질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구동하는 ..

경제 2026.09.04

멕시코도 국채 수익률 상승에 골머리, 셰인바움의 재정 정책은 성공할까

전세계가 국채 가격 하락에 골머리를 싸매고 있습니다. 당장에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 상승을 막기 위해 재무부 차원에서 해결책을 찾는 데 힘을 쏟는 중입니다. 멕시코도 국채 수익률을 낮추기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는 형편인 듯 합니다. 아직은 위험 수준은 아닌듯 하지만 두고두고 부담은 될 것 같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3일 "멕시코의 국채 수익률이 떨어지려면 채권시장을 좀 더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습니다. 멕시코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정부가 9월 8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2027년 예산안을 발표할 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지난 5월 신용평가사 Moody's는 멕시코 정부의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정크)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강등했습니다. 또 다..

경제 2026.09.03

비장성 출신이 국방부 장관이 되면 벌어지는 일

각국 장관 중에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뿐 아니라 정치인이 입각하는 경우가 제법 많이 있지만 국방부 장관만큼은 군 장성 출신이 맡곤 합니다. 국방과 안보의 중요성 때문일 텐데요. 그런데 비장성 출신 국방부 장관이 안보 능력에 치명적인 손상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방위 출신의 한국 국방부 장관을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그나마 방위 출신의 그 장관은 국민들에게 약간의 불쾌감을 안기고 짐싸고 떠나지만 소령 출신의 어떤 인간은 초강대국의 전력을 이보다는 더 심각하게 망가뜨릴 수 없을 정도로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만약 미국이 중국에게 패권을 넘겨주는 날이 온다면 그 장관은 자신의 직속 상관과 함께 중국의 공신록 1등공신 자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될 것입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2일 "시간이 흐..

세상사 2026.09.02

미국 마이애미가 대호황 누리는 까닭 - 뉴욕, 샌프란시스코 안 부럽네

미국에서 가장 핫한 동네는 어디일까요? 월스트리트가 있는 세계 금융 수도 뉴욕일까요? 테크의 성지, 실리콘밸리를 품은 샌프란시스코일까요? 가장 핫한 동네는 아닐지 몰라도 가장 핫해지고 있는 곳은 마이애미인가봅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1일 마이애미가 호황을 누리는 세 가지 요인을 정리한 기사를 올렸습니다. 금요일 밤 에서 한 고급 부동산 중개인이 고급 라운지를 나와 한 고층 빌딩 앞에 서 있습니다. 그는 5,000만 달러짜리 주택을 매각한 것을 축하하는 중입니다. 그는 매수자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주로 기술업계 거물과 펀드 매니저들에게 주택을 판매한다고 말합니다. 그가 서 있는 고층 빌딩은 830 브리켈입니다. 건물의 지상 몇 피트 정도는 다소 허름해 보이지만, 이곳에는 평방미..

경제 2026.09.01

AI는 산업을 어떻게 바꿔 나가고 있을까? 화이트칼라의 미래는?

AI는 산업을 어떻게 바꿔 나가고 있을까요? 대부분의 직업은 AI가 대체해며 없어지게 될까요?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31일 "대다수의 사무직 근로자들이 하루 종일 마이크에 대고 속삭이는 모습을 보게 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걸릴지도 모른다"며 AI가 인간 노동자를 대체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하루를 보내는 방식은 지난 몇 년 사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결과물은 여전히 똑같습니다. 수많은 코드입니다. 하지만 이제 엔지니어들은 앉아서 키보드를 두드리는 대신 마이크에 대고 속삭입니다. 그러면 인공지능이 이 지시를 음성으로 받아 글로 옮긴 뒤 AI 에이전트, 즉 소프트웨어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봇에 전달합니다. 이 경우 에이전트가..

산업 보기 2026.08.31

트럼프 반 이민 정책이 미국의 근본적 경쟁력을 갉아먹고 있다! 미국 우선주의가 가장 비미국적인 까닭

반트럼프 진영에서는 트럼프의 각종 정책들이 미국의 경쟁력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산업 역량은 물론 군사력에 이르기까지 트럼프의 예측불허의 행동은 비판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그 중에서도 반이민 정책은 바로 눈에 띄진 않더라도 미국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크게 약화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호 커버 사설에서 "개혁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들에게 미국의 문을 더 활짝 열고, 가족을 무책임하게 갈라놓는 일에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며 "그렇게 한다면 진정으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선 도널드 트럼프에게도 어느 정도 공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는 국경의 질서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습니다..

세상사 2026.08.28

메타 최대 170억 달러 토해낸다, 큰 타격일까? '담배산업의 순간'과 비슷?

메타가 천문학적인 손해배상금을 토해내야 할 형편이 됐습니다. 많으면 우리 돈 24조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배상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메타가 법정 리스크 탓에 결정적 타격을 입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여전히 글로벌 sns시장에서 절대적 입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27일 메타가 합의한 손해배상에 대한 내용을 기사로 실었습니다. 올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실리콘밸리의 거대 기업 메타는 법정에서 여러 차례 타격을 입었습니다. 3월에는 뉴멕시코에서 진행된 소송에서 자사 서비스의 위험성에 대해 이용자들을 기만한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이후 메타는 거의 10억 달러를 배상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배심원단이 메타가 구글과 함..

산업 보기 2026.08.27

스콧 베선트의 국채시장 개입, 후회스런 결과를 낳게 될까?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재무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나가는 모양새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다만 재무부의 국채시장 개입은 적잖은 부작용을 나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국채시장 개입을 멈추지 않을 것처럼 보입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27일 "미국은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의 국채시장 개입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정부 부채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한, 이런 행보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 내내 배경음악처럼 깔려온 것은 기존의 규범이 무너지는 소리였습니다. 경제정책만 놓고 보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이용해 의회의 과세 권한을 가로채려 했고, 금리가 지나..

경제 202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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