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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820

수학 천재가 세상을 지배하는 세상, AI 시대는 수학자가 우리를 지배하게 될까?

요즘엔 반도체 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반도체 관련 학과에 수험생들이 몰린다고 합니다. 반도체 호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지만 반도체 학과에 취업하는 학생들은 달러 단위로 밀리어네어(백만장자)가 될 여력이 충분해 보입니다. 다만 빌리어네어(십억만 장자)나 트릴리어네어(조만 장자)는 아마도 수학과 출신이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의 비즈니스 섹션 슘페터 칼럼에서는 17일 "올림피아드 맨이 다보스 맨을 대체해가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플라톤의 『국가』에서 사회는 통치에 적합한 금의 인간, 병사가 될 운명의 은의 인간, 그리고 농부가 되는 동의 인간으로 구성됩니다. 1959년부터 세계 최고의 10대 수학 영재들은 국제 올림피아드라고 불리는 대회에서 실력을 겨뤄왔습니다. ..

경제 2026.09.17

전세계 국채 금리는 고공 행진 중, 재정건전성 감당 가능한가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케빈 워시 의장은 아직도 물가가 높다는 의견을 내비치며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국채 금리는 높아지는 가운데 전세계 주요 선진국의 재정건전성은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없다는 점입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17일 "치솟는 국채 수익률,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재정적자와 산더미 같은 부채: 무엇이 잘못되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부유한 세계가 재정 파국의 위험을 넘나들고 있다"고 봤습니다. 선진국 전반에서 투자자들이 각국 정부에 더 많은 대가를 치르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의 국채 수익률이 모두 상승하고 있습니다. 9월 14일에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수년 만에 처음으로 5%를..

경제 2026.09.17

미국 재무부의 국채시장 개입 약인가 독인가? 이코노미스트 "채권시장은 정상 작동"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가 국채시장에 압력을 가해보지만 시원찮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모양입니다. 현재 미국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에 이르며 금융시장에서는 경계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지금 금리 수준이 지극히 정상적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16일 " 채권시장은 정확히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말한 “부드럽게 말하되 큰 몽둥이를 들고 다녀라”는 원칙이 이보다 더 적절하게 느껴진 적은 드뭅니다. 8월 중순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는 상당히 거창한 어조로 재무부가 예정했던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9월 9일 재무부는 최대 60억 달러어치의 국채를 재매입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9월 24일부터는 거의 매주..

경제 2026.09.16

AI 속도조절 가능하긴 할까? 미국 AI 랩 vs 미국 정부, 미국 vs 중국 - 합의점 찾기 어렵다

AI 속도조절론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속도조절이 가능하긴 하느냐는 견해에서부터 누가 속도조절을 하게 되면 다른 누군가가 크게 치고 올라올 것인 만큼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실제로 Ai 속도조절론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16일 "AI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일이 불가능하진 않지만 그에 대한 합의를 이루는 것은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샘 올트먼, 다리오 아모데이, 일론 머스크 세 사람이 어떤 사안에든 의견을 같이하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세 사람의 경쟁 관계는 소송, 소셜미디어에서의 설전, 그리고 인도에서 열린 한 정상급 회의에서 무대 위에 나란히 서서 손을 맞잡는 것조차 마다한 냉랭한 태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갈..

경제 2026.09.16

고전할 줄 알았던 석유기업, 전쟁으로 횡재하다 - 다음 단계는 사업 확장?

세상 모든 일에는 명암이 있게 마련입니다. 전쟁 같이 참혹한 일도 누군가에게는 큰 돈을 버는 기회게 되곤 합니다. 석유회사들이 전쟁으로 큰 돈을 벌고 있습니다. 이들은 예기치 못한 큰 수입을 어떻게 활용할까요?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14일 "석유 공급 위기가 어떠헥 투자 붐을 불러오게 될까"란 제목의 기사에서 "걸프전으로 얻은 횡재가 재무구조를 강화하고 주주들을 부유하게 했다"며 "다음 단계는 사업 확장"이라고 정리했습니다. 올해는 석유회사들에게 고통스러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공급 과잉이 이른바 ‘슈퍼 글럿(super glut)’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2025년의 68달러, 2024년의 80달러에..

경제 2026.09.15

AI 속도조절론 불 붙인 앤트로픽의 아모데이, AI 개발의 속도와 방향을 공론화하다

AI 속도조절론이 대두됐습니다. 앤트로픽의 수장 다리오 아모데이가 먼저 AI 속도조절론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어 다른 AI 거물들도 뒤따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14일 "AI 모델이 인간을 몰살시킬 것이라고 걱정하지 않는 사람들조차, 불안에 사로잡힌 정치인들이 AI를 몰살시키려 드는 상황은 걱정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인공지능 연구소인 앤트로픽(Anthropic)은 설립된 지 5년 반 동안 AI를 안전하게 개발하면서도 최첨단 연구를 계속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충분한 수익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라는 딜레마와 씨름해왔습니다. 9월 12일 이 긴장이 정점에 달했습니다. 앤트로픽의 최고경영자인 다리오 아모데이는 AI 업계에 개발 속도를 “늦추자”고 촉구했습니다. ..

경제 2026.09.15

중동에서도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 - 국내 반도체 주식 긴 조정에도 펀데멘털은 견고한 이유?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글로벌로 확대되는 중입니다. 앞서 올린 게시글에서 말레이시아가 데이터센터를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내용을 다룬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동 역시 데이터센터 확충에 열을 올리는 모양입니다. AI 데이터센터는 AI의 핵심 인프라로 꼽힙니다. 또 데이터센터는 메모리반도체업체들의 가장 큰 고객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결국 AI데이터센터 붐은 국내 반도체 톱2에게도 긍정적인 이슈라 할 수 있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호에서 "(중동의) 데이터센터 확충은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걸프 지역에서 전쟁이 발발한 직후, 이란의 드론이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의 아마존 데이터센터를 공격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아부다비에서 50억와트 규모의 캠퍼스에..

경제 2026.09.12

술 안 권하는 사회, 주류업체들의 생존 방법이 달라진다

사람들이 술을 마시자 않게 되자 주류업계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각 주종 사이의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호에서 "주류업계가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하면서, 오랫동안 유지돼온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한때 맥주 양조업자와 와인 제조업자, 증류주 제조업자들은 서로를 크게 두려워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각 주종에는 저마다 빛을 발할 순간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경기를 보면서 맥주를 마시고, 저녁 식사 때 와인을 홀짝이며, 밤늦도록 파티를 즐길 때는 독한 증류주를 들이켰습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런 관행을 거스르기도 했지만, 정작 주류 제조업체들은 각자의 ‘테루아(terroir)’, 즉 고유한 영역에 머물렀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

경제 2026.09.11

'검은 금'을 아시나요? 군부 쿠데타 이후 미얀마 - 아편 생산지가 되다

'검은 금'을 아시나요? 석유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 텐데요. 양귀비에서 추출한 마약성 수액을 일컬어 검은 금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군부 쿠데타 이후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의 미얀마에서는 최근 양귀비 재배가 늘고 있는데요. 주변국들에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호에서 "미얀마에서는 ‘검은 황금’이 다시 돌아왔다"고 적었습니다. 골든 트라이앵글은 라오스·미얀마·태국이 만나는 산악 삼림 지대로, 한때 세계 아편 생산의 중심지였습니다. 마약왕들은 양귀비에서 추출한 마약성 수액을 ‘검은 황금’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를 정제하면 헤로인이 됩니다. 1990년대에는 전 세계 아편 생산용 양귀비의 3분의 2가 이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었습니다. 이후 각국 정부..

세상사 2026.09.11

AI 허브 노리는 말레이시아 -AI 10대 강국을 노리다

요즘 미국에서는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두고 말이 많습니다. 전기료 인상과 환경 이슈 탓에 여러 지역에서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고 나서고 있다는데요. 이 때문에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데이터센터는 주요 쟁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데이터센터를 반기는 곳도 있습니다. 바로 말레이시아입니다. 말레이시아는 데이터센터 유치뿐 아니라 최근 중국을 대체하는 제조 거점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10일 "조호르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데이터센터가 늘어나고 있는 지역 가운데 하나"라며 "기업들이 조호르주에 매력을 느낀 것은 저렴한 토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그리고 기업에 우호적인 정책 덕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데이터센터 건설이 급증..

경제 202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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