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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오소프, 미국 민주당의 떠오르는 대선 주자 - 실용주의적이고 인기 있는 팔방미인, 친한파 미국 정치인

다음 미국 대통령은 누가 될까요? 도널드 트럼프의 난장판을 보고 있노라면 전세계인들이 다음 미국 대통령은 반드시 정상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품을 것입니다. 민주당의 존 오소프 상원의원은 1987년생으로 비교적 젊은 샛별인 데다 의정활동이나 지역구 활동에서도 거의 흠잡을 데가 없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념적으로도 극단에 치우치지 않은 인물이기도 합니다. 요즘 한국이나 미국, 유럽에서도 온갖 극단주의가 판치는 것을 보고 있자면 이념에 치우치지 않은 실용주의자가 너무나도 귀해보입니다. 존 오소프는 친한파 정치인이라고도 알려져 있는데요.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12일 존 오소프에 관한 기사를 실었습니다. 거의 10년 전, 한 다큐멘터리가 아프리카의 주요 축구 리그 가..

세상사 12:21:11

밀레니얼 세대는 가난하다? NO, 이제는 그들의 시대

밀레니얼 세대(30대 초반~40대 중반)이 다른 세대보다 어렵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밀레니얼 세대는 윗세대들과 MZ세대 사이 낀 샌드위치 신세로 여겨집니다. 정작 그들 역시 MZ세대의 일부인데 말입니다. 다만 잘 살펴보면 밀레니얼 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경제적인 면이나 지위적인 면에서 훨씬 낫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12일 "이제 밀레니얼 세대의 시대"라고 강조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에 관한 몇몇 고정관념은 여전히 사실입니다. 미국에서 현재 30대 초반부터 40대 중반에 이르는 이 세대는 지난해 아보카도에 15억 달러를 지출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가 다른 세대보다 수제 맥주를 더 많이 구매한다는 말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선진국 전반에서 밀레니얼 세대를 ..

경제 11:40:23

가계 자산 비중, 부동산보다는 주식으로 - 젊은 층의 인식 변화

과거 가계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부동산이었습니다. 부동산의 보유 여부가 가계 경제의 부의 격차를 가르는 기준이 되곤 했습니다. 다만 이런 추세는 점차 바뀌고 있는 듯 보입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 말입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8일 "이제는 부동산이 부를 축적하는 길이라는 생각이, 특히 젊은 세대에게는 덜 확실해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영국 대학 생활에 입문하는 의식과도 같은 신입생 주간(freshers’ week)은 흔히 값싼 맥주를 마시고 끈적끈적한 댄스 플로어에서 춤추던 흐릿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독일 태생인 소피 블랭크에게 그 시기는 또 다른 영국의 통과의례를 접하는 계기였습니다. 바로 내 집 마련의 사다리에 올라타는 것이었습니다. 그녀의 새 동급생들은 고등학..

경제 2026.10.08

러시아에서 일어난 스릴러 영화 같은 일, 페스트 유출됐나

러시아에서 무서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병원체 유출 의혹이 있는 사망 사건인데요. 지나친 확대해석을 할 필요는 없는 일인 것 같으면서도 불투명해서 여전히 불안이 남아 있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7일 "시베리아의 한 연구소에서 페스트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러시아의 비밀주의 탓에 위협이 얼마나 심각한지는 불투명하다"고 적었습니다. 등장한 소문은 마치 스릴러 영화의 도입부처럼 들렸습니다. 시베리아의 한 연구소에서 일하는 젊은 여성이 치명적인 페스트 병원체가 들어 있는 시험관을 깨뜨렸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48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당국은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서둘렀습니다. 의문은 답보다 많았고, 이는 음모론을 낳았습니다. 우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질 수도 있습니다. 러시아..

세상사 2026.10.07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다음 브라질 대통령 유력시, 양극화와 민주주의 제도 약화 우려 커지다

브라질 대통령선거에서 결선 투표를 앞두고 있지만 플라비우 보우소나루의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만성적인 부패, 재정 문제 등을 개혁할 수 있는 적기가 됐다는 기대감도 나오지만 안그래도 취약한 민주주의 제도들이 더 취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 사설은 7일 "브라질 국민이 노동자당을 거부할 만한 이유는 충분하다"면서도 "그러나 이제 그 거부가 브라질을 어디로 이끌고 갈지 두려워할 이유 역시 충분하다"고 논평했습니다. 지난 25년 가운데 대부분의 기간 동안 브라질 정치는 노동자당(PT)이 장악했습니다. 노동조합 운동가, 진보적 가톨릭 신자, 학자들로 구성된 좌파 연합은 거대한 복지국가를 구축하며 라틴아메리카식 사회민주주의의 전형을 만들어냈습니다...

세상사 2026.10.07

AI가 음악을 만드는 세상, 음악 산업의 미래는?

AI가 음악 산업의 모습을 뒤엎어버리게 될까요?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16일 "음반사들은 AI 음악을 두고 혼란에 빠져 있다"며 "새롭게 등장한 AI 업체들과 싸워야 하나, 아니면 협력해야 하나?"란 질문을 제기했습니다. 음악 산업은 기술적 격변에 익숙합니다. LP에서 카세트테이프, CD, 스트리밍에 이르기까지 음악을 녹음하고 판매하는 방식은 끊임없이 혁명을 겪어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스트리밍으로의 전환은 산업에 가장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냅스터 시대에 불법 파일 공유가 확산된 뒤 결국 합법적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등장했지만, 음악 산업의 매출이 명목 기준으로라도 1990년대 수준을 회복하는 데는 20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은 또 다른 격변의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

경제 2026.10.06

'브라질의 윤석열' 자이르 보우소나르 영어의 몸에서 자유의 몸 되나? 룰라 실권 가능성 가시화

윤석열의 아들이, 연임을 노리는 이재명을 꺾고 대통령이 되는 시나리오가 상상이 되시나요? 브라질에서 눈 앞에 두고 있는 일입니다. 윤석열은 아들이 없고, 이재명은 연임할 수 없으니 좀 더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바꾸면 장동혁 대표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된 뒤 윤석열 사면을 선고 공약으로 내걸고, 김민석 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됐다고 가정해 볼 수 있을 텐데요. 결국 장동혁 후보가 다음 대통령이 되는 상황입니다. 덧붙이자면 김건희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되고 친윤파 여럿이 국회의원과 광역자치단체장에 오른 상황이기도 합니다. 브라질에서 거의 정확하게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16일 "보우소나우 가문의 귀환"이란 제목으로 "유권자들은 플라우비우 보우소나루를 차기 대통령으..

세상사 2026.10.06

뜻밖의 달러 강세, 이번에는 웃을 수만은 없는 이유

우리나라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여서 체감하기 어렵지만 글로벌 전체를 놓고 보면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듯 보입니다. 많은 매크로 변수가 달러 약세 흐름을 가리키는데도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배경에는 달러 외 통화의 더 뚜렷한 약세 흐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16일 "달러 강세는 예전만큼 믿을만하지 않다"고 바라봤습니다. 금융시장에서 어떤 전망도 완전한 합의를 이루는 경우는 없습니다. 하지만 거의 합의에 가까운 전망은 있습니다. 2025년 말에는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그중 하나였습니다. 달러 강세론자는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주요 투자은행과 자산운용사의 애널리스트 대부분이 달러 약세를 전망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경제 2026.10.06

미국 국채 대신 미국 주식 사는 글로벌 큰 손들, 한국의 국민연금도 큰손

전세계 큰 손들이 미국 국채 대신 미국 주식을 더 많이 사고 있는 모양입니다. 어쩌면 미국 국채금리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이유 중에 예전과는 달라진 국채 매입 수요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한국의 국민연금도 글로벌 큰손 중 하나로 꼽힙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호에서 한국의 사례를 거론하며 글로벌 자산운용 주체들의 행태 변화를 짚어봤습니다. 다만 이 매체는 한국을 두고 "한국이 더 많은 해외자산을 보유하는 것은 충분히 타당하다"면서도 "한국 경제의 운명이 이미 반도체 대표 기업들을 통해 AI 붐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미국의 AI 관련 주식은 피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의 고통을 겪은 뒤 한국의 해외자산 대부분은 한 가지 목적,..

경제 2026.10.05

청렴도가 높다는 싱가포르의 실제 부패 지수는 얼마나 될까? 화제가 된 논문의 해프닝이 말해주는 진실은?

흔히 싱가포르를 두고 청렴도가 높은 나라라는 평가를 내리곤 합니다. 인권이나 개인의 자유도는 선진국들보다 뒤처지지만 질서나 공무원들의 청렴도는 매우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 평가입니다. 그런데 최근 한 논문이 싱가포르 사회에서 공무원 사회의 부패 논란을 야기한 모양입니다. 다만 이 논문에서 비롯된 여러 가지 해트닝들은 실제로는 공무원 사회의 부패보다는 또다른 사회의 어두운 측면을 드러냈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호에서 "불안해하는 교수들이 부패한 관료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나은 문제인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하지만 이것 역시 일종의 부패"라고 지적했습니다. 85쪽에 달하고 수식으로 가득한 경제학 논문이 대중의 감정을 자극할 것이라고는 예상하기 ..

세상사 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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