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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인도네시아 경제/정치, '지지율 떡락' 프라보워의 다음 선택은?

인도네시아는 세계의 주요 경제기관이나 투자은행들이 미래 빅5 안에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잠재적 경제대국입니다. 전임 대통령인 조코 위도도 시기는 비교적 높은 경제 성장률을 이어가며 동남아시아의 대국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현 프라보워 수비안토 치하에서는 모든 게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21일 "프라보워는 지지율 폭락에 어떻게 대응할까"라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하피즈 헤르난다는 10월 4일 자정이 가까운 시각, 한적한 거리를 오토바이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가 그의 오토바이를 발로 걷어차 그를 땅에 넘어뜨렸습니다. 이어 남성 두 명이 더 공격에 가담했고, 처음 공격을 시작한 남성은 하피즈를 구타하며 죽이겠..

세상사 2026.10.21

비주류 경제학자 페리 멀링을 아시나요? '화폐 관점'의 학파 창시자

페리 멀링을 아시나요? 주류 경제학자와는 다른 관점을 제시한 인물인데요.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작고한 페리 멀링은 화폐의 위계 구조를 설명했다"며 그의 연구들에 대한 기사를 실었습니다. 페리 멀링이 뉴욕의 버나드 칼리지에서 수년간 강의했던 ‘화폐와 은행’ 강의의 첫 시간에는 그가 지적 열정을 품게 된 계기를 회상하는 순간이 나옵니다. (인터넷의 마법 덕분에 누구나 그 강의 녹화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그의 눈이 반짝입니다. 열정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그는 도서관에 갔다가 화폐에 관한 전문서들이 빼곡히 꽂힌 서가를 보았다고 회상합니다. 그리고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저 책들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차례차례 읽으면서 평생을 보낼 수 있다면, 그보다 더 멋진 인생은 없을 ..

경제 2026.10.21

AI 에이전트 시대가 온다- 메타, 인스팅트, 애플? 누가 승자가 될까?

의구심이 짙었던 AI 산업과 관련해 최근 메타가 내놓은 뮤즈는 희망의 빛을 던졌습니다. 국내에는 덜 알려져있지만 스타트업인 인스팅트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LLM에서 AI 에이전트도 출현한 현 시점에서 누가 주도권을 갖고 산업을 이끌어갈까요?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21일 "AI로 구동되는 개인 비서가 디지털 이코노미를 재형성한다"고 파악했습니다. 실리콘밸리는 사용자의 시간과 주의를 빼앗는 성가신 개인 업무를 상당수 대신 처리할 수 있을 만큼 유능한 디지털 비서를 만드는 꿈을 오랫동안 품어왔습니다.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자비스(J.A.R.V.I.S., Just a Rather Very Intelligent System)’ 같은 가상의 비서들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껏 높여놓았습니다..

산업 보기 2026.10.21

일본 국채는 괜찮을까? 일본이 믿는 구석은?

채권 투자자가 아니더라도 요즘은 각국 국채 금리에 이전보다 예민해졌습니다. 세계적으로 금리가 오르는 추세라 금리의 향방이 많은 걸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국채는 어떨까요? 일본도 국가 재정 상황이 녹록지는 않아보이지만 국채 수요를 담당할 주체들은 있는 듯 합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20일 "해외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변덕스러운 외국인 투자자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사실은 그동안 채권시장이 비교적 조용했던 일본에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적어도 일본에는 투자자들에게 내놓을 만한 매력적인 조건이 있다"고 했습니다. 일본의 가수에서 모델, 그리고 배우로 변신을 거듭해 온 스즈키 아이리의 수많은 변신 가운데서도 특히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올해 초 일본..

경제 2026.10.20

프랑스 폭동 사태, 극단주의만 남은 프랑스 정치의 현주소

프랑스에서 일어난 폭동이 전 세계에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작된 짤들과 가짜뉴스도 넘쳐나고 있는데요. 일부에서는 좌파정권이 집권해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하지만 현 프랑스 집권세력은 중도 내지는 중도우파라 봐야할 듯 합니다. 오히려 폭동의 주체가 좌파 포퓰리스트 정당과 관련성이 있다는 추정이 있습니다. 무슬림 이민자들이 이 폭동의 주모자라는 가짜뉴스도 있는데, 이민자 이슈가 최근 불만을 야기한 요인 중 하나이긴 하나 이민자는 오히려 불만의 대상에 더 가까운 듯 합니다. 아무튼 프랑스의 폭동 사태는 좀처럼 풀기 어려운 프랑스의 현상황을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19일 "아무도 프랑스가 직면한 핵심 문제를 거론하지 않는다"고 짚었습니다. 프랑스 역사는 ..

세상사 2026.10.19

기발해지고 기괴해지는 AI 부채 구조, 어디부터 무너질까?

AI 투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투자가 늘어나다 못해 과열 양상이 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주요 AI 관련 기업들의 부채 부담도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한 우려는 반도체가 떠받치는 한국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러면 요즘 AI 기업들은 어떤 구조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을까요? 또 만약 버블이 무너지는 상황이 된다면 가장 약한 고리는 어디일까요?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19일 "AI 부채라는 탑이 높아질수록 그만큼 취약해질 것이며, 결국 무너질 경우 그 파장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신용시장이 코어위브(CoreWeave)를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인공지능(AI)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용량을 임대하는 이른바 ‘네오클라우드(neocloud)..

경제 2026.10.19

끝난 것 같은 반도체 호황, 하지만 하락 사이클이 전처럼 괴롭진 않을 것

요즘 반도체 주식이 매우 안 좋은 흐름입니다. 국내 메모리 반도체 회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입니다. 얼마전까지 AI 투자로 반도체 사이클이 "이번에는 다르다"는 낙관론이 팽배했지만 요즘은 "결국은 사이클 산업"이라는 회의론이 더 많아졌습니다. 다만 사이클 산업 속성이 여전히 있다 하더라도 그 고통은 분명히 과거와는 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15일 "불황이 닥치더라도 호황 때만큼 급격한 추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볼만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테크나 AI 낙관론에 대해 비교적 신중한 태도를 취해왔습니다. 어느 사안에 대해서나 신중하고 보수적인 면모를 보여왔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매체가 내놓은 관점이..

산업 보기 2026.10.16

중국 소비자들은 왜 지갑을 닫을까, 소비자 신용대출 감소세가 시사하는 것은?

글로벌 경제에서 좋은 소식은 거의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는 요즘입니다. 중국에서도 안 좋은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소비자 신용대출이 줄고 있는데 이는 부실 채무가 늘어난 데 따라 은행들이 대출을 꺼리고 있는 까닭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15일 '또다른 중국 경제의 경고 신호: 줄어드는 소비자 신용대출'이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중국의 절약적인 소비자들이 갈수록 더 지갑을 닫고 있습니다. 가계대출은 올해 대부분의 기간 동안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9월 소비자 대상 단기대출은 전년 동월보다 8.3% 줄어 사상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8월 소비자대출 잔액은 중국이 강도 높은 ‘제로 코로나’ 봉쇄 정책을 시행하던 시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

경제 2026.10.15

엘니뇨가 아시아에 식량/경제 위기 일으킬 조짐 - 각국 정부 대비태세는 이전보다 좋아졌다

기후이상 현상인 엘니뇨가 아시아에 큰 위기를 낳을 수도 있어 보입니다. 이미 농업 생산에서 그 영향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농업이 주축인 아시아 지역에서는 생산물 감소가,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는 농산물 물가 급등이 위기에 대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15일 "엘니뇨가 이미 에너지 충격에 대응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을 강타하고 있다"며 "아시아 정부들은 식량 충격을 막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5월 캄보디아의 한 호수에서는 죽은 물고기 약 2톤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의 또 다른 호수에서는 수위가 낮아지면서 오랫동안 물속에 잠겨 있던 소망(Somang) 마을의 유적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당국자들이 수도 마닐..

경제 2026.10.15

숫자를 이해하기 어려워진 경제/산업, 투자자들은 눈 먼 행인 신세

국내 증시가 다시 충격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는 반도체 노출도가 높은데, 반도체는 AI 산업에 대한 전망과 결부되 그 주가가 움직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AI 관련 산업에서 이른바 '숫자'는 이해하기 어렵게 제시된다는 점입니다. 그나마 국내 반도체나 전력기기 등의 산업은 수주와 제품 가격을 기준으로 하는 만큼 숫자가 비교적 명확한 측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최전방 산업인 AI 테크의 '숫자'가 믿기 어렵다면, 그걸 가정에 두고 추정하는 반도체의 '숫자' 역시 신뢰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디 이코노미스트는 15일 비즈니스 섹션 칼럼인 '슘페터'에서 "투자자들은 더이상 데이터를 믿지 않고 있다"고 파악했습니다. 지난주 《파이낸셜타임스》는 오픈AI의 매출이 50..

경제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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