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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

이스라엘-이란 전쟁 확전? 전쟁 수혜주는? 방산, 정유, 신재생에너지?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섬에 따라 중동에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전쟁이 확산될 우려도 나옵니다. 전쟁이 나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만큼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한편에서는 늘 전쟁이 불러일으키는 경제적 파급력을 따져보기도 하는데요. 특히 주식시장에서는 전쟁 수혜주를 찾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이들도 많은 듯 합니다. 일단 전쟁 자체가 경제적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인 만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데요. 더구나 전쟁이 산유국이 밀집한 중동에서 발발했다는 점은 석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전쟁이 금리와 환율을 요동시키는 원인이 된다는 점에서도 대외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겠는데요. 하지만 늘 그렇듯이 전쟁에서 득을 ..

경제 2024.04.14

떠오르는 인도네시아, 미래의 경제대국

동남아시아의 조용한 대국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배터리 산업의 중요한 플레이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차전지의 핵심 소재에 쓰이는 전 세계 금속 니켈 매장량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보유한 비율은 20%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합니다. 역시 핵심 금속인 코발트는 세계에서 3번재로 많다고 합니다. 이전부터 알루미늄 원료인 보크사이트도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앞으로 친환경 원자재 강국이 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셈이죠. 원래 인도네시아는 전부터 꾸준히 미래 경제대국 후보국으로 꼽혀왔습니다. 국토 면적도 넓고 인구도 많아 일단 대국, 혹은 지역 패권국으로서 면모를 갖춰놓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국토 면적은 1억9169만 ha로 세계 14위입니다. 더 중요한 인구는 2억7550만 명. 중..

경제 2022.12.07

아라비아 반도에 또 다시 오일 붐, 중동은 오일 머니로 뭘 하려 할까

온 세계경제가 여러 방면에서 신음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산업별로 경기가 꺾이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데 거기에 물가는 상승하고 물가를 잡는다는 명목으로 금리는 오르고, 달러화 강세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까지 겹쳐 정신을 차리기 어려운 지경입니다. 하지만 이런 시기에 웃고 있는 지역도 있습니다. 어디일까요? 바로 아라비아 반도의 산유국들입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거듭 하향 조정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이 경기 침체로 접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는데요.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성장률은 7.6%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수치죠. 고유가 덕분에 산유국들에 돈이 쏟아지는 상황이라 해석할 수 있습니다. 산유국들의 위상이 얼마나 올라갔는지는 세계 주요국 정상들의 행보를 봐도 알 수 ..

경제 2022.10.13

미국 1월 고용 지표 '서프라이즈', 금리 인상속도 가속화하나

미국의 1월 고용이 기대 이상으로 크게 개선되며 통화정책 정상화의 속도가 가팔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대신증권은 7일 거시경제분석보고서를 통해 "미국 월간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돌며 크게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변이 충격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업들은 꾸준히 고용을 늘렸고 이에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관한 기대 역시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4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46.7만 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월가 예상치 15만 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실업률은 4.0%로 전월 3.9%보다 상승했으나 노동시장 참가율은 62.2%로 지난 202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대신증권은 "1월 고용동향이 데이터 집계 방식 등과 관련한 논란에도..

경제 2022.02.07

"씨에스윈드와 삼강엠앤티 재생에너지 확대 대표 수혜주", 풍력 활성화가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

정부가 풍력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들을 발표하며 풍력 관련 기업들에게 수혜가 돌아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혜기업으로는 씨에스윈드와 삼강엠앤티, 동국S&C, 유니슨 등이 꼽힙니다. 유진투자증권은 10일 보고서를 내고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정책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풍력설치 활성화일 것"이란 의견을 냈습니다. 현재 국내 1년 풍력 설치 규모는 78MW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국내 태양광 연간 설치 시장이 4GW 수준으로 커진 것과 비교되는 대목입니다. 이는 2030년 재생에너지 전력비중 20%를 기준으로 한 풍력 목표 설치량 16.5GW에 현저히 모자란 수준입니다.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풍력 설치량이 100GW 수준이 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정부도 풍력 활성화를 위한 실질 ..

경제 2022.01.10

인플레이션 시대, 공급 부족의 경제, 보호주의와 탈탄소 역행으로 귀결될까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급 부족에 따른 각종 물가 상승, 경기 하락을 동반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까지.. 사실 2000년대 후반의 금융위기 이후 10년 동안 세계 경제의 문제는 공급 부족이 아닌 소비 부족이었습니다. 가계는 경제적 고통을 걱정하며 빚을 갚는 데 힘썼고 정부는 긴축 기조를 이어가곤 했습니다. 기업도 투자를 보류했죠. 경제 3주체가 모두 돈 쓰기를 주저했던 게 불과 몇 년 동안의 노멀이었습니다. 지금은 지출이 다시 높은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 정부는 확장재정을 통해 경기부양책을 추진했고 소비자들도 돈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수요가 너무 급격히 늘어나며 공급은 이를 따라잡기 벅찬 상태가 됐습니다. 육상/해상 할 것 없이 운송 비용이 치솟게 됐는데 막대한 운송량을 소화하기 어..

경제 2021.10.17

중국의 공동부유, 내수 안정화로 이어질까 "보건의료와 주거지출 늘 수 있어"

중국의 '공동부유' 추진이 장기적으로 내수 안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유안타증권은 7일 보고서에서 "공동부유의 실질적 조치는 결국 기업의 규제와 더불어 중국 사회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집단인 농민공에 관한 불평등 개선이 주로 진행될 수 있다"며 "이런 측면에서 보면 사회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내수 안정화를 꾀할 수 있는 개념"이라고 바라봤습니다. 공동부유는 시진핑이 내놓은 일종의 부의 재분배 정책이라 볼 수 있습니다.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이후 경제적 정책 노선의 큰 변화이기도 합니다. 2000년대 이후 중국은 무역규모가 급격히 확장되면서 빠른 경제성장률을 달성했지만 분배와 성장 관점에서 성장에 무게가 실리며 불평등도 심화한 측면이 있습니다. 이에 불균형 해소를 위해 ..

경제 2021.10.07

네이버 목표주가 하향, 주가 하락은 과도하나 규제 이슈 지켜봐야

네이버 목표주가가 낮아졌습니다. 최근 주가 하락 폭이 과도하긴 하나 여전히 규제 이슈 관련 리스크가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네이버 목표주가를 58만 원에서 54만 원으로 낮췄습니다. 투자의견 BUY는 유지했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플랫폼 사업의 성잠잠재력 및 전세계적 방향성은 확고부동하며 대표적 종합 플랫폼 업체인 네이버 주가는 중장기적으로 상당한 추가 상승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플랫폼 규제 이슈에 따른 주가 조정은 불가피했으나 조정폭은 과도했다"고 봤습니다. 다만 "네이버 또한 플랫폼 규제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기 때문에 주가가 제 가치에 수렴하는 방향성을 되찾기 위해서 규제 이슈의 안정화가 가장 중요하며 그 때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할 수있다..

경제 2021.09.30

인플레이션 시기에 주목도 높아지는 실물 자산(인프라, 부동산 등)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추석 연휴 동안 쉬고 있는 국내 증시와 달리 미국 증시와 암호화폐, 금융 시장 등은 상당히 요동을 치는 모양새입니다. 중국 헝다그룹의 부도 가능성 때문인데요. 안 그래도 불확실성이 늘고 있는 금융시장에 또 다른 먹구름이 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줄곧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국내외 주식 시장에 변동성이 매우 커지고 있는 듯 합니다. 변동성 요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인플레이션입니다.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은 주식과 채권 등 가장 보편화된 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에게 악재로 여겨집니다. 물가가 상승하면 기업의 미래 수익이나 채권의 이표(쿠폰)의 현재 가치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기에 투자자들은 실물 자산에 관심을 기울이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 인플레이션 때는 대체로 실물 자..

경제 2021.09.21

코로나19에도 이례적 호황기를 누리는 세계 경제, 보이지 않는 균열이 파국을 부를까? 3가치 폴트 라인(단층선)

세계 경제가 매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산이 높으면 골짜기도 깊을 수 있습니다. 호황의 기저에는 보이지 않는 균열이 있을 수 있으며 이러한 균열이 본격화하면 파국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7월10일판에서 '세계 경제의 단층선'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유례 없는 이상한 호황기를 맞고 있는 세계 경제에 파국을 일으킬 수 있는 세 가지 단층선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단층선은 지진을 유발하는 틈과 같은 것을 뜻하는 지질학 용어인 듯 한데요. 경제학이나 사회과학 등에서 위기를 유발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균열을 뜻하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지난해 코로나19는 가공할만한 경제 침체를 일으켰지만 의아하게도 올해 경제적 붐이 일고 있습니다. 유가는 나날이 치솟고 있고 소매업을 비롯한..

경제 202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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