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보기

LG에너지솔루션 실적 호조, 목표주가도 상향 - IRA AMPC 효과

rockfish 2023. 4. 8. 21:53
반응형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를 높인 증권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잠정실적 발표에서 AMPC 효과가 반영되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란 점이 확인된 만큼 앞으로의 실적 추정치도 이전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NH투자증권은 7일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를 기존 61만 원에서 8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미국 IRA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제도가 1월1일부터 시행되면서 관련 금액을 1분기 영업이익에 반영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을 종전보다 40%, 2024년 영업이익을 종전보다 67%, 2025년 영업이익을 종전보다 77%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AMPC의 세부적 적용을 살펴보면 얼티엄과 애리조나 원통형 셀 생산에서는 KWh 당 35 달러, 나머지는 모듈 생산이므로 KWh 당 45달러의 세제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이에 따라 매년 세제 혜택은 올해 8715억 원, 2024년 2.7조 원, 2025년 4.8조 원이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AMPC는 2023~2029년까지 지급되며 2030년~2032년까지 단계적 삭감 절차를 밟아 2033년 완전 폐지될 예정입니다. 

 

NH투자증권은 "연내 추가적 미국 증설(테슬라 리튬인산철 배터리, 현대차, 도요타 등)이 발표될 것으로 보여 AMPC 효과는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1분기 실적 내용을 살펴보면 매출 8.7조 원, 영업이익 6332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5%, 31% 웃돌았습니다. 

 

NH투자증권은 "비수기임에도 견조한 고객 수요 덕분에 자동차 매출이 5.8조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소형 매출은 IT와 전동공구 비수기임에도 테슬라향 수요 개선으로 2.6조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파악했습니다. 

 

ESS는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 3646억 원을 낸 것으로 보입니다. 

 

AMPC 혜택은 1003억 원이 영업이익에 반영됐는데 이를 제외하면 1분기 영업이익률은 6.1%로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