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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목표주가 하향, 규제 압력에 따른 신사업 가치 낮아져 / 주가 하락으로 하락분 반영됐지만 변동성은 여전히 커

rockfish 2021. 9. 1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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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목표주가가 낮아졌습니다. 

 

규제압력 강화로 각 사업별 가치 하락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일정 부분 기업가치가 낮아진 부분이 반영되긴 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천 원에서 17만 원으로 낮췄습니다.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했습니다. 

 

카카오 관련 가장 큰 이슈는 정부와 정치권의 규제 압력입니다. 

 

카카오는 정부와 정치권의 플랫폼 규제 강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모빌리티와 관련해서는 기사 프로멤버십 비용을 인하하고 스마트콜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대리운전 중개수수료도 기존 고정 20%에서 0~20%의 변동 요금제로 변경합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런 변화는 작년 모빌리티 매출 2800억 원에서 약 5% 미만 수준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봤습니다.

 

긍융부문에서는 금융소비자법에 위배될 소지가 잇는 보험상품비교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현재 보험 매출은 카카오페이에서 매우 미미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실적에 바로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다는 뜻으로도 읽힙니다. 

 

최근 카카오의 주가는 고점에서 28% 하락하며 각종 규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그동안 신규 사업 영역에서 수익화를 성공시키며 기업가치를 증대시켜온 점을 고려하면 단기 모멘텀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IPO를 앞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확장성에도 다소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당분간 정부 규제 관련 뉴스 흐름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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