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목표주가가 낮아졌습니다.
비즈니스솔루션 사업에서 수익성이 부진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별도 기준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같이 낮춘 것으로 보입니다.
키움증권은 13일 보고서에서 LG전자 목표주가를 22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낮췄습니다. 투자의견은 BUY로 유지됐습니다.
오늘 LG전자는 2.39% 하락한 14만3천 원에 장마감했습니다.
키움증권은 LG전자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1조1025억 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입니다.
다만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소폭 하향 조정한 8059억 원으로 추정했습니다. 키움증권은 "당초 예상보다 비즈니스솔루션 사업부가 미흡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가전 부문에서는 북미 등 해외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분기 매출이 이례적으로 2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상업용 에어컨 등 B2B 사업이 확대되면서 계절성을 극복해 간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유럽에서는 건조기 등 신가전을 앞세워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TV는 패널, DDIC 등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올레드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경쟁사들보다 우수한 수익성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선두 업체를 중심으로 판매가 인상 조짐이 구체화하고 있고 LCD 패널 가격이 하향 안정세로 돌아선 점도 수익성 전망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 부문은 OeM들의 생산차질 영향이 장기화함에 따라 흑자 전환 시점을 3분기가 아닌 4분기로 늦춰 잡는 게 합리적이란 시선이 나옵니다.
비즈니스솔루션의 수익성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양광이 웨이퍼 등 원가 상승과 함께 가격 경쟁 심화 탓에 이익 창출이 어렵고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영업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여전히 자동차 부품의 흑자 전환 및 이익기여 본격화에 초점을 맞추되 애플카 연계 기대감이 간헐적으로 제기될 것"이라며 자동차 부품 쪽을 관전포인트로 짚었습니다.
원자재, 패널, 반도체, 물류비 등 수익성 압박 요인의 완화를 관건으로 꼽았습니다.
가전은 신가전 제품군, 유럽ㄹ 지역, 볼륨 존 가격대의 공략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TV는 패널 가격 부담이 완화되는 한편 업계 판매가 인상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레드TV 판매량이 올해 400만 대에 이르며 대중화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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