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목표주가가 낮아졌습니다.
최근 주가 하락 폭이 과도하긴 하나 여전히 규제 이슈 관련 리스크가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네이버 목표주가를 58만 원에서 54만 원으로 낮췄습니다. 투자의견 BUY는 유지했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플랫폼 사업의 성잠잠재력 및 전세계적 방향성은 확고부동하며 대표적 종합 플랫폼 업체인 네이버 주가는 중장기적으로 상당한 추가 상승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플랫폼 규제 이슈에 따른 주가 조정은 불가피했으나 조정폭은 과도했다"고 봤습니다.
다만 "네이버 또한 플랫폼 규제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기 때문에 주가가 제 가치에 수렴하는 방향성을 되찾기 위해서 규제 이슈의 안정화가 가장 중요하며 그 때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할 수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규제 이슈는 플랫폼 기업의 주가에 큰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됩니다.
카카오 주가는 10여 일 동안 24%의 가파른 조정을 보였고 네이버도 이에 절반 정도인 13% 조정을 거쳤습니다.
플랫폼 사업 규제는 사업의 범위, 깊이,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기업 가치에 부정적 요인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네이버도 대표적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정부의 규제에 자유로울 수는 없으며 카카오 이슈에 따라 덩달아 영향을 받는 것도 불가피한 측명이 있습니다.
다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네이버는 수년 동안 정부 규제에 충분히 호응하는 기조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주요 플랫폼 사업의 범위, 깊이, 속도 등에 추가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가치 하향 영향도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 조정 폭은 과도했다"고 바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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