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넵튠이 메타버스에 힘입어 주가에도 힘을 받을 수 있을까요?
하이투자증권은 20일 보고서에서 "카카오의 메타버스 항해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넵튠의 성장성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넵튠은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사업 등을 하는 카카오게임즈 자회사입니다. 넵튠은 자회사로 퍼피레드, 온마인드, 맘모식스 등을 거느리고 있는데 이들을 통해 메타버스 시대 성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얘깁니다.
카카오게임즈는 11월에 주주서한을 통해 게임 이외 분야 사업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결합되는 스포츠, 메타버스, NFT 등의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 밝힌 적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메타버스는 넵튠이 지닌 유무형 자산과 더불어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로 꼽힙니다. 넵튠이 적극적으로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도 합니다.
하이투자증권은 "넵튠은 메타버스 개발사인 퍼피레드 등을 비롯해 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을 보유한 온마인드, 크로스 플랫폼 특허를 지닌 가상현실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맘모식스 등에 관한 투자를 통해 메타버스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고 파악했습니다.
넵튠은 10월 메타버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310억 원을 투입해 퍼피레드 지분 44.3%를 확보했습니다. 현재 퍼리페드는 메타버스형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게임인 '퍼피레드M'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24일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앞두고 있습니다.
퍼피레드M은 모바일 기기를 기반으로 가상공간 내 활동을 현실세계와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메타버스 내 모든 기능을 오픈 API(정보공유플랫폼) 형태로 개발해 서비스 확장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번 비공개 베타테스트에서는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공간 꾸미기, 퍼피랜드, 커뮤니티 시스템 팸, 미니게임 등 메타버스 서비스에 필요한 요소 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마인드는 디지털 휴멘 자작 기술을 지닌 곳인데 넵튠은 여기에 15억 원을 투자해 지분 60.4%를 확보했습니다.
온마인드는 자체 개발한 3D 디지털 휴먼 구현 기술과 실시간 랜더링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SK스퀘어로부터 8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메타버스 관련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온마인드가 제작한 3D 디지털 휴먼 '수아'는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광고 모델 계약을 맺는 등 새로운 메타버스 셀럽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넵튠은 5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맘모식스에 35억 원을 투자해 지분 55.7%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 맘모식스는 가상현실 전문 콘텐츠 개발사입니다. 어떤 가상현실 기기로도 접속할 수 있는 특허기술 크로스플랫폼으로 개발된 다중접속 소셜 플랫폼 '갤럭시티'를 서비스하고 있ㅅ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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