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씨엔지니어링 주가가 오를 수 있을까요?
셀론텍 인수에 따른 바이오 사업 진출로 성장성을 확보한 데다 본업에서도 수주가 늘어 긍정적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화증권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에쓰씨엔지니어링을 두고 "실적 양호한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세원이앤씨로부터 셀론텍 지분 51%를 양수할 예정입니다.
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 치료재료 및 세포치료제 기반의 재생의료 전문기업입니다.
유화증권은 "셀론텍의 카티졸에 주목해 볼만하다"고 했는데요. 카티졸은 6월1일 출시한 골관절 연골재생 치료제입니다. 관절 연골의 구성성분과 유사한 바이오 콜라겐을 관절 안에 주사해 세포침투, 혈관생성 촉진, 인체콜라겐 합성을 유도합니다.
기존 연골 치료제인 HA, PN 등과 같이 통증완화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손상된 연골조직의 자연치유 과정을 보조하는 역할까지 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카티졸은 주요 종합병원 및 상급 종합병원 진출에 성공하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카티졸은 6월 출시 이후 월 10억 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2천억 원 규모인 관절연골용 조직보충재 시장은 인구 고령화 및 관절염 환자 증가로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생산능력의 7배 수준 생산능력을 갖춘 신규 공장을 증설하고 있습니다. 완공되는 2023년부터 가파르게 실적이 늘어날 거승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본업인 EPC 사업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기 회복 및 화학업종 투자 확대로 신규수주가 늘고 있습니다. 전년도 654억 원이었던 신규수주 금액은 올 상반기에만 1천억 원 규모에 이르렀습니다.
하반기에도 신규 수주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밀화학 및 반도체 소재 분야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협의가 진행 중이라 올해 2천억 원 규모의 신규 수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규 수주 금액은 보통 6~20개월에 걸쳐 공사 진행률에 따라 매출로 인식됩니다.
유화증권은 "올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세를 보여 내년에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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