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프론테크 주가 성장성과 고평가 사이, 수소경제 핵심 소재 '불소계 멤브레인'이 열쇠

상아프론테크 주식을 두고 고평가란 시각과 함께 지금보다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시선이 공존합니다. 

 

수소의 핵심 소재인 불소계 멤브레인의 국산화에 성공한 덕분에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향후 불소계 멤브레인을 다양한 수소경제 생태계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면 수소경제의 핵심 소재인 불소계 맴브레인을 통해 높은 밸류 적용이 가능하다"고 봤습니다. 

 

상아프론테크는 PEM 연료전지와 수전해 수소 핵심 소재인 불소계 멤브레인을 국산화한 기업입니다. 멤브레인은 탄화수소계와 불소계가 있는데 불소계의 기술 장벽이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상아프론테크는 2020년 불소계 멤브레인의 국산화를 마친 뒤 현재 현대차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물량은 테스트 초도 물량입니다. 테스트를 마치면 2022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현재는 현대차와 테스트 중인 단계라 상용화에 이른 것은 아닙니다. 

 

다만 테스트를 마친 뒤 자동차뿐 아니라 발전용 연료전지 등 다양한 생태계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차와 테스트만으로 높은 밸류를 인정받고 있는 현재 주가는 고평가 돼 있다고도 볼 수 있지만 향후 핵심 소재인 불소계 멤브레인의 적용 범위를 고려하면 점차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