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주가 중장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금리와 은행금리 상승 가능성과 순이자마진(NIM) 확대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SK증권은 26일 보고서에서 은행업종의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2년9개월 만에 0.75%로 인상했습니다. 인상폭은 0.25%포인트입니다.
이와 관련해 SK증권은 "은행주의 투자심리 뿐 아니라 이자부문의 수익성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은행주는 금리에 더 민감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당분간 은행주에 특별한 이슈가 없는 상황이라 시장금리에 주가가 좌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6월에는 시장금리 하락세로 은행주도 상대적 약세를 유지했습니다. 8월부터 시장금리 반등과 은행주 강세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다만 시장금리에 비해 은행금리의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은행 예대금리 차이는 올해 들어 횡보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향후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은행들의 예대금리차와 순이자마진 확대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은행들은 순이자마진이 작년 4분기에 1.67%에서 올해 2분기 1.74%로 상승했는데 2분기에는 상승폭이 둔화한 바 있습니다. 이는 은행금리가 오르지 않은 탓입니다.
해외 증시에서도 은행업종의 주가 흐름이 금리에 연동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SK증권은 "국내 은행주를 향한 외국인 매수세가 최근 유입되는 것은 카카오뱅크에 관한 신규 매수 때문이기도 하지만 금리 인상에 관한 기대감이 상당부문 반영돼 있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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