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웍스가 이미지센서 분야의 긍정적 분위기와 더불어 신사업의 성장성을 보태 나날이 실적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업신용평가업계와 증권업계에서는 폴라리스웍스가 기술 경쟁력과 신사업 진출로 미래에 더 많은 사업기회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라리스웍스는 과거 옵토팩이란 이름으로 사업을 했던 이미지센서 패키징 업체입니다. 2003년 설립돼 2016년 7월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했습니다.
카메라모듈의 핵심 소재인 이미지센서의 CSP(Chip scale package:칩 크기와 동일하거나 약간 큰 반도체, 초박형, 경량, 초소형 반도체)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평가됩니다.
2003년 '네오팩'이란 원천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2006년 대량생산에 성공해 10년 동안 중국 모바일 시장에서 검증된 표준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소니, SK하이닉스 등 세계 이미지센서 기업들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나이스평가정보는 "폴라리스웍스는 모바일 시장 뿐 아니라 노트북용, 차량용, 보안용 등 적용 시장을 확대했다"며 "8인치 글라스 웨이퍼(유리기판)를 이용한 이미지 센서용 WLCSP 기술을 지니고 있으며 생산수율, 가격, 크기, 신뢰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WLCSP는 기판 등의 인터포저를 사용하지 않고 WLP 공정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전통적 CSP와 다릅니다.
현재 세계 이미지 센서 시장은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국도 반도체 노하우를 무기로 맹추격하는 양상입니다.
이미지센서는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홈 등 미래산업을 이끌 신성장동력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CMOS(상보성 금속산화물 반도체) 이미지센서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2025년에 33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CMOS 이미지센서는 각각의 화소 내부에 내장된 Source Follower에서 전하가 전압으로 바뀌어 외부로 출력됩니다. 즉 빛으로 발생한 전자를 각 화소 내에서 전압으로 변환한 뒤 여로 CMOS 스위치를 통해 출력하는 것입니다.
나이스평가정보는 "이미지센서의 최대 시장인 스마트폰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자동차 및 산업용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향후 시장확대가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기존 이미지센서 사업 외에 이동형 학교 모듈러 사업과 자동차 공조부품 사업 등 신사업을 통한 성장 동력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폴라리스웍스는 최근 주주총회에서 친환경 관련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이동형 학교 모듈러 사업과 자동차 공조부푸 ㅁ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동형 학교 모듈러는 다수의 입방체로 구성된 친환경 공법을 학교에 적용한 건축물입니다. 공장에서 내장재, 기계설비, 전기배선 등을 미리 제작하고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입니다. 주로 학교의 개축 및 리모델링 기간에 임시 학교로 사용됩니다.
현재 정부는 그린뉴딜의 10대 과제 가운데 하나로 노후화 학교를 미래형 학교로 리모델링하는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계획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교육부는 2025년까지 2835동에 관한 리모델링 사업예산을 지원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사업에 사용될 예산은 18조 원 이상이며 이 가운데 대략 30% 정도는 임시교실 예산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화증권은 "대규모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이동형 학교 모듈로 공급업체는 극소수라 폴라리스웍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현재 폴라리스웍스는 자동차용, 노트북용 이미지센서 패키징 매출이 확대돼 기존사업 매출 회복세가 징행 중입니다.
지난해 이미지센서 매출은 80억 원 수준이었으나 올해 13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다른 신사업인 자동차 공조 부품사업은 올해 60억 원 수준 매출이 예상됩니다.
학교 모듈러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화증권은 "상반기보다 하반기, 올해보다 내년 실적이 갈수록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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