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신재생업종 ‘톱픽’, 수주 흐름도 좋아

씨에스윈드가 신재생업종 내 톱픽(최선호주)으로 꼽혔습니다.

수주 흐름이 좋고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데다 해상풍력 분야도 새 먹거리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씨에스윈드 목표주가 8만1천 원과 BUY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1분기 실적은 매출 6049억 원, 영업이익 42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마오댔습니다. 시장 컨센서스(매출 5962억 원, 영업이익 403억 원)에 부합하는 수치입니다.

타워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이연됐던 매출이 일부 추가 반영돼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법인 Bladt는 손익분기점 수준의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씨에스윈드는 올해 풍력타워 신규 수주를 5억 달러 이상 확보했습니다. 특히 북미 비중이 컸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개 분기 만에 연간 신규 수주 목표치(15억 달러)의 30% 이상을 이미 확보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법인의 가동률은 지난해 65%에서 올해 75%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홍해 사태 등에 따른 운송 지연 리스크도 현지화 전략 덕분에 악영향이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Bladt법인이 단기적으로 마진을 축소시킬 수 있겠으나 영업 정상화 시점인 연말부터는 본격적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1분기 증설이 완료되는 베트남과 포르투갈 법인에서 해상풍력 타워 생산이 시작돼 동사의 실적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주가는 이미 바닥을 지나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며 “신재생업종 내 톱픽을 유지한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