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오티베큠 주가 오르나, 반도체와 2차전지 장비 국산화 수혜주로 꼽혀

엘오티베큠 주가가 오를 수 있을까요?

 

반도체와 2차전지 장비 국산화의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키움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전공정 장비의 국산화 수혜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최근 엘오티베큠은 그 동안 해외 업체가 독과점하고 있던 에칭 공정용 건식진공펌프의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올해 하반기 디퓨전 공정과 로드록 부문의 국산화에도 성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전공정 장비 투자시 수혜 강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반기부터 국내 2차전지 업체로 건식진공펌프 공급이 가시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서 2차전지로 전방 시장 다각화를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키움증권은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엘오티베큠의 주가는 2021년 예상 이익을 적용한 주가수익배수상 9.3배에 불과해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엘오티베큠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전공정에 사용되는 건식진공펌프를 제조판매하는 곳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OLED패널 제조시 증착과 에칭 등 전공정 대부분의 공정이 진공상태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해당 장비의 높은 진공도를 달성하게 해주는 건식진공펌프가 전공정의 핵심 역할을 합니다. 

 

3D 낸드 고단화와 파운드리 공정 미세화 등이 고용량 건식진공펌프의 사용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