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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중간배당 비롯한 주주친화정책이 주가 업그레이드 요인

rockfish 2021. 6. 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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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업종의 주주친화정책이 은행주의 주가 수준을 상향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28일 투자보고서에서 은행업종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습니다. 

 

올해 초 은행주의 주가 수익률이 크게 저조했던 원인으로는 배당규제를 꼽을 수 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중간배당, 분기배당이 정착된다면 은행주이 낮은 가치평가 기준(대개 PBR을 적용)이 다소 상향될 여지가 생길 것"이라고 했습니다. 

 

배당규제는 금융당국이 코로나19 등의 상황을 고려해 은행업종에 적용했던 것인데요. 최근 이 부분이 풀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금융위원회는 6월 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은행 및 은행지주 자본관리 권고 종료를 결정했습니다. 2021년 1월 의결된 권고내용을 살펴보면 은행 및 은행지주 배당은 순이익의 20% 이내에서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권고 종료 배경에는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은행들의 양호한 자산건전성,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등이 밑바탕에 깔려있습니다. 현재 해외 은행들도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따라 배당제한을 완화하는 추세입니다. 

 

IBK투자증권은 "기존 중간배당을 꾸준히 시행하던 하나금융의 중간배당 가능성이 높으며 우리금융도 중간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분기배당이 가능하도록 정관에 명시한 신한지주, KB금융도 중간배당 기대가 가능하다"고 봤습니다. 

 

보고서는 "배당규모도 중요하겠지만 다수의 은행주의 배당여부가 향후 지속적/안정적 주주친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올해 은행주 배당성향은 코로나19 이전인 26% 정도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이익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주당 배당금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중간배당의 수익률은 1% 초중반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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