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기업가치가 마케팅 효과와 해외시장 확대에 힘입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NH투자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빙그레는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미국, 중국 등 해외 수출에서 높은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으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했습니다.
견조한 국내 실적과 해외 수출 고성장을 기반으로 올해 영업이익도 대폭 신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빙그레는 바나나맛 우유와 요플레, 메로나 등의 스테디셀러를 기반으로 국내 유제품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브랜드에 캐릭터를 입힌 마케팅(빙그레우스 등)를 통해 MZ세대를 겨냥했는데 이는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식품업계 내에서 신선한 파급력을 내고 있습니다. SNS를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도 쇄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실적도 대폭 개선되는 추세입니다.
빙그레의 영업이익률은 2022년 3%대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1%포인트 이상 개선될 전망입니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도 거래선 변경 등 다양한 원가 절감 활동 등을 통해 이익률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국내뿐 아니라 20여개 나라에 수출하며 범세계적 성장 동력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해외 수출은 국내 대비 이익률이 높아 성장에 따른 이익 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출 비중은 2017년 6%에서 2023년 1분기 14%까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올해 1분기 중국법인 매출 성장률은 48%에 이르며 미국은 코스트코에서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고 동남아에서는 빙과류에서 고성장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빙그레는 올해 매출 1.45조 원, 영업이익 64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64.3% 늘어나는 것입니다.
SNS 기반의 콘텐츠 마케팅이 주효했고 미국, 중국, 동남아향 수출에서 의미 있는 성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NH증권은 "올해 PER은 9배로 제품 포트폴리오와 해외 수출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음식료 전반의 판가 하락 압력이 있으나 빙그레는 원재료 중 원유 비중이 높아 판가 하락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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