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올해 3분기를 저점으로 해 실적 개선세를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sk증권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하반기 선종 믹스 개선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목표했던 예상 속도보다 빠른 인력수급을 바탕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2024년 하반기부터는 가파른 실적 개선 폭 확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최근 높은 수준의 선가로 계약되고 있는 주력 선종 수주분에 대한 실적 개선 효과는 2025년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대미포조선은 이번 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될 실적 개선세를 확인할 일만 남았다는 판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333억 원, 영업적사 525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건조 물량 확대와 선가 상승 영향으로 매출이 지난 분기 대비 13.6% 상승했지만 과거 수주분에 대한 건조가 예상보다 더디며 공정 지연으로 이어진 탓에 추가 외주비, 물류비, 임대료 상승에 따른 400억 원 가량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 때문에 시장 컨센서스였던 영업적자 110억 원보다 영업손실 폭이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sk증권은 "해당 비용 중 절반인 약 200억 원은 일회성 비용으로 3분기부터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나 나머지 절반 중 약 100억 원 가량은 하반기에도 발생할 것"이라고 파악했습니다.
올해 3분기부터는 추가적 공정 지연과 이에 따른 비용 확대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손익분기점에 가까운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sk증권은 현대미포조선 목표주가 11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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