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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주가 오를까, 어닝서프라이즈 힘 계속 받나

rockfish 2022. 2. 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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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주가가 오를까요?

 

지난해 4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라 할 수 있는 깜짝 실적을 내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9일 보고서를 통해 기업은행 적정주가 1만4천 원과 BUY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업은행의 지배주주순이익은 596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존 증권가 추정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인 셈입니다. 

 

그동안 기업은행은 코로나19 이후 금융지원을 위한 유상증자, 중기대출 포트폴리오 등이 약점으로 지목되며 주가 부진이 지속됐는데요. 하지만 이번 실적에서 나타나듯  건전성이 과거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정부의 출자 계획도 없는 상태입니다. 

 

메리츠증권은 "기재부의 공공기관 배당 확대 요구와 금융위의 내부 유보 권고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소액주주를 위한 차등 배당 지급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높은 이익 성장을 시현한 만큼 업종 내 최고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데는 무리가 없다"고 봤습니다. 

 

(개인적 의견 : 기업은행은 시중 다른 은행들보다 할인 평가가 되는 측면이 큽니다. 정부 입김이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손해를 보는 일도 많고 시중은행이 가계를 대상으로 주로 영업을 하는 것과 달리 기업 대출이 많다는 점도 약점입니다. 기업대출의 부실률이 더 높기 때문이죠. 이를 일부 상쇄하는 차원에서인지 과거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배등을 우대해 주는 차등배당을 실시했는데 최근에는 그런 움직임이 안 보입니다. 기업은행의 주식시장 할인 요소를 경영진이나 대주주가 감안해주고 소액주주를 배려해 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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