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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 상향, 삼원계 양극재에서 높은 기술력 인정 받아

rockfish 2021. 11. 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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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가 높아졌습니다. 

 

삼원계 양극재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 실적 전망도 밝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를 기존 52만 원에서 64만 원으로 높였습니다. 투자의견은 BUY로 유지됐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는 2024년 예상 주당순이익 1만7988원에 국내 양극재 업종 평균 주가수익배수에 20% 할증을 적용해 산출됐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각국의 친환경 정책 강화로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 셀과 소재 업체들의 수주잔고도 급증하고 있다"며 "사실상 에코프로비엠의 증설은 이미 확보돼 있는 수주를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파악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에 미래 실적 성장에 관한 기대감을 선반영할 수 있다는 게 유진투자증권의 판단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삼원계 양극재 시장에서 가장 높은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기술력 측면에서 고객사들의 요구에 맞춰 고가 제품, 중저가 제품 등 다양한 양극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양산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또 양극재 생산 라인의 자동화 설비, 폐배터리 리싸이클링, 수산화리튬, 전구체 수직계열화 등을 통해 경쟁사 대비 높은 원가경쟁력까지 갖췄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4일 중장기 전략을 밝히는 에코 프렌들리 데이에서 유럽, 미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를통해 양극화 생산능력을 올해 말 7.7만 톤에서 2025년 말 48만 톤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런 계획에는 주력 고객사인 삼성SDI, SK온의 미국 공장 수요가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미국, 유럽 내 신생 배터리업체들까지 고객사로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 2025년 이후에도 생산능력을 증가시키기 위한 증설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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