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 주가 오를까, 한전 AMI 사업으로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눈 앞에?

아이앤씨 주가가 오를 수 있을까요?

 

하이투자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아이앤씨는 한국전력의 AMI 등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오늘 아이앤씨는 5230원에 종가를 맞았습니다. 2.15% 상승했습니다. 

 

아이앤씨는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를 포함한 에너지관리에 활용되는 시스템반도체 팹리스입니다. 통신반도체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에너지 및 사물인터넷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전력은 AMI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한국전력이 직접 과금하고 있는 전국 2250만 가구에 AMI를 구축하는 사업인데 공공입찰을 통해 선정된 공급계약자와 연간단가계약 조건으로 자재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의 AMI사업은 4차까지 진행됐습니다. 2020년 3월 기준으로 약 1천만 가구에 AMI 구축을 완료했ㅅ브니다. 

 

이제 5~6차 사업까지 진행되면 나머지 1250만 가구에 AMI 구축이 완료됩니다. 

 

아이앤씨는 2016년 2차 사업부터 2019년 4차 사업까지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PLC 모뎀과 DCU(데이터취합장치) 등의 제품을 공급했습니다. 앞서 아이앤씨는 2차, 3차, 4차 사업 때 각각 매출 130억 원, 263억 원, 343억 원을 냈습니다. 한국전력 AMI사업이 아이앤씨 매출 확대의 원동력인 셈입니다. 

 

그런데 5차 사업이 통신칩 규격 변화 탓에 지연되며 지난해 매출이 저조했고 영업이익도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올해 새로운 구격이 마무리됐습니다. 하반기부터 5차 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2~4차 사업의규모는 1664억 원으로 아이앤씨가 수주한 금액은 736억 원입니다. 전체 물량의 43.9% 비중이었습니다. 

 

5차 사업 역시 비슷한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5차 사업의 규모는 1450억 원인데 이에 따라 아이앤씨는 600억 원 이상의 수주가 기대됩니다. 

 

하이투자증권은 "5차 사업 수주 등이 가시화하면서 올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의 단초를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민수 AMI 사업에서도 수혜가 기대됩니다. 

 

민수사업은 한국전력에서 과금하는 저압수용가를 제외한 아파트, 상가, 빌딩, 공장 등을 대상으로 원격검침 구축을 진행하는 것으로 약 1380만 호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이투자증권은 "민수 AMI 사업에서 한국전력 관련 사업이 6차까지 완료된 이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아이앤씨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의 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아이앤씨는 6월 국가 공공망 및 산업망 응용을 위한 KCMVP 인증기반 엣지 디바이스용 Connectibity SoC 개발 국책과제 수행업체로 꼽혔습니다. 

 

사물인터넷 시장이 급성장하고 AMI 사업 확대로 저전력을 요하는 저가의 신뢰성 있는 통신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환경이 됐습니다. 이에 보안, 통신, 센서 인터페이스가 결합된 SoC칩을 개발해 국산화 뿐 아니라 스마트가스미터 보급 및 스마트 열공급망 사업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과제의 주관기관은 아이앤씨이며 KCMVP 인증기반 국내 최고 수준 암호보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라닉스, 국내 3대 가스계량사인 대한가스기기, 국내 1위 유량계 기업 에이치에스씨엠티가 참여기관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삼천리가스, KT는 수요기업으로 테스트베드를 구축합니다. 

 

한편 2019년 12월부터 올해 12월까지 2년 동안 가스 AMI 실증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책과제인 One-Chip SoC를 개발해 스마트가스미터, 스마트열량계에 적용한 뒤 테스트베드에서 실증 등을 통해 향후 가스 AMI 사업이 본격화하면 아이앤씨의 성장성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