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주와 섬유의복주 등 소비재 업종이 2분기에 정점을 찍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화장품 업종은 실적 눈높이를 상향하기 제한적 상황인 반면 섬유의복 업종은 성장 여력이 좀 더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메리츠증권은 9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는 소비재 업종의 피크 아웃이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성장률의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뜻입니다. 중국 시장에서 소비판매는 약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이고 국내에서도 보복 소비는 지속 가능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복 대상 품목이 소비재가 아닌 다른 품목으로 이동할 개연성도 크다고 분석됐습니다. 기저 효과의 덕을 봤던 소비재 주식은 거꾸로 역기저 부담을 안을 수도 있습니다. 지출 확대가 소비 위축으로, 콘택트가 언택트로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