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맛집 블루라팽을 소개합니다.
제가 삼성동에서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인데요.
프랑스 가정식 전문점이에요.

테이블은 이렇게 세팅돼있어요.

물병에는 블루라팽 마크ㅋㅋ
블루라팽은 파란 토끼란 뜻입니다. 실제 자연에서 파란 토끼를 보게 되면 방사능에 피폭됐나? 이런 생각이 들듯.

블루라팽은 태블릿 피씨를 통해 주문합니다.
무인주문 시스템인 셈이죠.
네 명이 갔는데 식사 메뉴 세 개를 시키고 단품 메뉴 하나 시켜서 먹었어요.
메뉴 하나 양이 적은 편은 아니에요.
참고로 점심 시간에는 점심식사 메뉴를 조금 할인해줘서 좋아요!

먼저 빵이 약간 따뜻하게 데워져서 나오는데요.

바게뜨 빵이죠?
테이블에 놓인 버터를 발라 먹으면 맛있어요.

이렇게 허브를 곁들인 버터를 발라 먹으면 좋아요.

뽀흐 브레제가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불어를 잘 모르지만 뽀흐는 포크와 비슷하죠? 돼지고기란 의미고요. 브레제는 찜 요리 방식의 일종. 돼지고기를 쪄서 만든 요리라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오래 찐 덕에 살이 부드럽습니다.
양념도 맛있고요.

다음은 뵈프 브루기뇽.
뵈프는 비프. 소고기란 뜻. 브루기뇽은 브르고뉴 지방 스타일이란 뜻이에요.
와인을 넣고 찐 소고기 요리인데 와인 맛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먹고있으니 다음 요리가 또 나왔어요.

야생 버섯 크림 리조또에요.
버섯의 풍미와 치즈의 향이 강합니다.
약간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진한 맛.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다 싶은데 대체로 좋아하는듯. 찐 맛이라고.

제일 오래 걸린 요리는 키슈 로렌입니다.
로렌 지역 스타일의 키슈. 즉 파이입니다.
버섯과 고기, 계란을 넣은 파이인데 얘도 별미에요.
지금까지 프랑스 가정식 전문점 삼성동 맛집 블루라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