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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오티베큠 비중확대 기회, 메모리 비메모리 OLED 장비 국산화와 친환경 수요 증가의 수혜/ 주가는 저평가

rockfish 2021. 7. 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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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오티베큠 주식의 비중을 확대할 시점이 됐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장비 국산화 추세에 친환경 장비 수요의 증가도 더해져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키움증권은 5일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엘오티베큠 주가는 지난해 말 이후 오랜 기간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올해 2분기 예상되는 건식진공펌프의 장비 국산화와 삼성전자의 P3 조기 투자,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투자 확대, ESG(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이슈에 따른 전방 수요 확대 등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보고서는 현재 엘오티베큠 주가 수준을 두고 P/E 8.9배 수준에 불과해 비중 확대의 적기로 판단한다고 했습니다.

엘오티베큠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전공정에 사용되는 건식진공펌프를 제조판매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주요 고객사입니다.

반도체와 OLeD패널 제조시 증착과 에칭 등 전공정의 모든 과정이 진공 상태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장비의 높은 진공도를 가능하게 하는 건식진공펌프가 전공정의 핵심 역할을 합니다.

3차원(3D) 낸드 고단화와 파운드리 공정 미세화 등의 영향으로 고용량 건식진공펌프의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키움증권은 "향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의 전공정 투자 확대의 수혜를 크게 받을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올해 엘오티베큠은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및 비메모리 전공정 장비 투자 확대, 전공정 장비 국산화에 따른 삼성전자 내 점유율 확대, ESG 관심 증대에 따른 건식진공펌프의 수요 확대 등이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엘오티베큠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이어진 삼성전자 중국 시안2기, 평택2기, SK하이닉스 C2F(중국 우시 디램공장)와 M16(경기 이천 팹 공장)투자, 올 하반기 예상되는 삼성디스플레이 OLED 투자 확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전공정 장비 국산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에 공급하고 있던 화학기상증착장비(CVD) 공정 외에 에칭(Etching, 식각) 공정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부터 경쟁사가 독과점하고 있던 디퓨전 공정과 로드록(Load Lock, 진공 장치 전체의 진공 상태를 깨지 않고 시료(試料)를 넣고 빼는 방법) 에서 국산화를 이룰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기존 습식진공펌프에서 환경 친화적인 건식진공펌프로 수요 이동이 나타나는 점도 엘오티베큠의 중장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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