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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 목표주가 상향, 플랫폼 사업 확장 잠재력 높아 (카카오와 괴리 좁혀질까)

rockfish 2021. 6. 2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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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네이버(NAVER)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비록 카카오의 주가 상승세가 가팔라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느낌을 받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플랫폼 사업에서 현재 준비 단계인 사업들이 확장하고 글로벌 사업의 성장성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키움증권은 22일 분석보고서를 통해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45만 원에서 49만 원으로 높였습니다. 투자의견은 여전히 '매수'입니다. 

네이버 주가는 이날 39만1천 원에 마감했습니다. 전날 보다 6천 원(1.51%) 떨어졌습니다. 

 

 요즘 이슈 중 하나는 네이버 경쟁사인 카카오가 네이버의 시가총액을 추월한 것입니다. 네이버의 영업이익이 카카오를 크게 웃도는 점을 고려한다면 시가총액 역전은 의아한 일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투자자들의 카카오를 향한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모두 비슷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개별 사업들의 가치에 따라 네이버, 카카오 두 플랫폼 기업의 가치도 결정되는 것인데 네이버가 이 부분에서 카카오보다 덜한 기대를 받고 있는 셈이죠.

 

카카오를 보면 IPO를 앞둔 자회사들도 있고 우리 생활에 친숙한 측면이 더 많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는 것 같은데요. 반면 네이버는 그런 모멘텀이 부족한 데다 예컨대 일본에서 사업을 하는 '라인'의 일본 사업은 우리와 지리적, 심리적 거리감이 있을 수밖에 없는 거죠.

 

다만 장기적으로 네이버도 가치를 인정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키움증권은 "지표 개선은 하반기 들어서야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봅니다. 

 

보고서는 "신선식품을 포함한 커머스 거래액 확대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경쟁사 대비 강점인 클라우드 매출도 4분기 최고 성수기에 이를 것"이라고 봅니다. 일본 사업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부문은 웹툰, 일본 커머스, 동아시아 확장을 노리는 클라우드,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 등 4가지 입니다. 

 

키움증권은 "각 사업들에 관한 잠재력을 감한한다면 지금의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p.s 개인 의견인데 동종기업의 주가는 대체로 비슷한 흐름을 보입니다. 카카오가 오르면 네이버도 오른다는 거죠. 상관관계가 높게 마련이죠. 다만 동종기업 사이 괴리가 커질 때는 다소 수렴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카카오 주가가 높아질 수록 카카오와 네이버 사이 거리를 좁히려는 동력도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게 저의 개똥철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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