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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중장기 성장 기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필요”

rockfish 2024. 4. 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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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중장기적 성장성에 힘입어 주가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삼성SDI 관련 보고서를 통해 “현 주가는 12M Fwd P/E 15.9배, P/B 1.4배 수준으로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라며 “차별화 전략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했습니다.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9만 원도 유지했습니다.

1분기 실적은 매출 5.2조 원, 영업이익 243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직전 분기보다 매출은 7.4% 줄고 영업이익은 21.9% 감소하는 것입니다. 시장 컨센서스는 부합하는 수준입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비수기 영향으로 전반적 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장기 계획은 탄탄한 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제품 P6이 이번 분기부터 실적에 소폭 반영되며 연간으로 본격적 비중확대가 예상됩니다.

2026년부터는 46파이의 GM향 양산과 함께 ESS용 LFP와 NMX 생산을 시작합니다.

최근 주목받은 전고체전지는 전기차용 LFP와 더불어 2027년 양산 예정입니다.

삼성SDI는 럭셔리 차종 중심으로 판매를 이어왔습니다. 이 때문에 수요 둔화에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가격 경쟁에 따른 전가형 비중 확대 시 대응이 어렵다는 우려가 존재했는데 가각화된 로드맵을 통해 중저가형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향후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전고체전지 선도기업으로서 프리미엄 시장 내 지위도 거듭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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