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현금흐름, 수주, 실적 3박자 모두 좋다 / 목표주가 12000원
삼성중공업이 현금흐름, 수주, 실적 3가지 측면에서 모두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습니다.
DS투자증권은 23일 삼성중공업 목표주가를 1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2023년 말 드릴십 4척을 재고자산으로 보유했습니다. 유가가 상승하고 해양 플랜트 프로젝트 개발이 진행되면서 드릴십 업황이 개선되는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에 따라 드릴십 1척을 1월에 인도했습니다.
2월, 3월, 7월까지 남은 3척 모두 인도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6천억 원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선박 40척을 인도하며 1조8천억 원 이상의 자금수지 흑자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수주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삼성중공업의 수주 목표는 97억 달러입니다. 현재까지 LNG선 35억 달러, VLAC 2억 달러를 수주하며 목표 대비 38%를 달성했습니다.
기확보 물량만 60억 달러를 웃도는 만큼 목표치 달성은 이미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확보한 프로젝트는 코랄FLNG 25억 달러, 컨테이너선 일부, VLAC, 셔틀탱커, LNG선 10척 등입니다.
바이든 정부가 계류 중인 LNG 수출 프로젝트 승인을 중단하면서 대체제인 델핀사의 FLNG가 발주된다면 2024년 신규수주는 110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적 목표치도 초과달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올해 실적 목표는 매출 9.7조 원, 영업이익 4천억 원입니다.
지난해는 영업이익 목표 2천억 원을 초과달성했습니다.
DS투자증권은 "올해 생산량이 3% 증대한다면 P 증가 효과가 크기 때문에 해양 영업이익 1800억 원, 상선 매출 7조 원에서 보수적으로 영업이익률 4~5%를 적용하면 영업이익 2800억~3500억 원이 가능하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5천억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