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 업황 점진 회복, 탄소섬유 증설 효과도 본격화

효성첨단소재의 캐시카우 사업인 타이어코드 업황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IBK투자증권은 23일 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 49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캐시카우 제품인 타이어코드는 작년 3분기를 바닥으로 실적 회복세에 있다... 미국/유럽 타이어업체들의 재고조정 마무리로 중국 등 저가 지역 스팟 판매 비중이 감소할 전망이고 일부 전기차 타이어 교체 주기 도래로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 침투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성장동력 사업인 탄소섬유의 증설 효과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탄소섬유 플랜트 5호기 생산라인이 작년 12월부터 가동에 들어갔고 올해 6·7호기 생산라인 가동으로 탄소섬유 생산능력은 올해 하반기에 연산 1.65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IBK투자증권은 효성첨단소재가 작년 4분기 영업이익 253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타이어코드 업황이 작년 3분기를 바악으로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경쟁 특수섬유 업체들의 증설 확대로 스페셜티 섬유의 판가 조정이 발생하고 있고 산업용사 등 기타 산업자재 부문의 스프레드 축소 및 비용 발생 등이 실적 부진의 요인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