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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 59만 원, 증설 효과 본격화/초고강도 탄소섬유 채용 확대 전망

rockfish 2023. 4. 2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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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가 증설에 따른 효과를 영업가치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 성공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제품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IBK투자증권은 21일 효성첨단소재 분석리포트를 통해 "이번 증설로 kg당 1~2달러 원가 개선을 전망하고 있으며 연산 9천 톤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이 발생하는 영업가치를 비교 기업 평균 배수에 40%를 할인하더라도 현재 시가총액의 약 70%밖에 되지 않는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목표주가도 59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달 초 4번째 탄소섬유 증설 플랜트의 상업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지난해 6.5천 톤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이 9천 톤으로 확대됐습니다. 

 

현재 가동률은 80% 수준이며 5월 중 풀 가동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이번 증설로 규모의 경제 효과와 고정비 절감 효과가 발생해 탄소섬유 부문에서 분기 40억~50억 원 수준의 이익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탄소섬유 플랜트이 톤당 자본지출은 1876만 원으로 이전 2,3번째 플랜트와 비교하면 약 20~40% 절감돼 경제성이 개선됐습니다. 생산능력이 1만 톤 수준에 근접할수록 원가 절감 효과가 가장 크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져졌습니다. 

 

원재료 구입비 절감, 규모의 경제에 따른 원가 감소 덕분입니다. 

 

한편 T-1000급 초강도 탄소섬유 개발에 따른 고부가가치 제품 채용 확대도 기대해 볼만 합니다. 

 

효성첨단소재는 2017년부터 국방부와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 세계에서 3번째로 T-1000급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을 해 5년 만에 성공했습니다. 기존 주력 제품인  T-700급은 인장강도 5.5Gpa, 탄성률 250Gpa로 철보다 10배 높은 강도를 지녀 주로 CNG, 수소연료탱크, 태양광 단열재, 전선심재, 스포츠 소재 등에 적용됐는데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인장강도 6.4Gpa 이상, 탄성률 295Gpa로 철보다 14배 강도가 높습니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우주항공, 방산에 채용될 전망입니다. 

 

 다만 우주/방산 등급 탄소섬유는 인증제가 없어 트랙 레코드가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내수 시장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국산 탄소복합재 부품이 보잉, 에어버스 등 글로벌 우주항공업체에 납품되고 있는만큼 트랙 레코드가 뒷받침된다면 중장기적으로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IBK투자증권은 "우주, 항공에 사용되는 탄소섬유 비중은 수량 기준 15%에 불과하지만 금액 기준은 30% 이상을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라며 "우주항공 분야에서 무게 절감은 발사비용의 감소와 운송능력을 향상시키고 방산에서 탑재량 증가와 사거리 연장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고강도 경량 탄소섬유 수요는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우주항공/방산용 탄소복합재 시장규모는 2030년 현재보다 약 5.3배인 57조 원으로 성장해 용도별 시장에서 약 56%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외 언론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는 열처리 비용, 인건비, 투자 인센티브, 제품 다각화 등을 고려해 범용 제품에 대해서는  중기적으로 해외 거점 확보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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