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가스 자원화 정책
지엔씨에너지 에코바이오홀딩스, 바이오가스 자원화 정책 수혜 기대
산업통상자원부가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에너지로 활용하는 등 바이오가스 자원화 정책을 추진하며 지엔씨에너지와 에코바이오홀딩스 등 바이오가스 관련 기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업계와 기업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에서 바이오가스의 경제성과 환경친화적 특성에 주목하며 바이오가스를 활용하는 에너지 정책이 추진되고 있어 바이오가스 산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가스는 유기질 폐기물에서 미생물 작용으로 생성되는 메탄가스 등을 뜻한다. 발전이나 열 에너지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메탄은 온실가스 유발효과가 높지만 다른 가스와 비교해 열량이 높아 연료로서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바이오가스 사업은 메탄을 활용하며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에너지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
한석구 한국기업데이터 기술평가팀장은 "에코바이오홀딩스는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등 부산물을 활용해 자원화하는 사업을 하는 에코체인 업사이클링 선도기업"이라며 "바이오가스 자원화 사업은 매립지에서 매립가스가 꾸준히 발생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원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바라봤다.
에코바이오홀딩스는 2017년 9월부터 서울 상암동에서 바이오가스로 수소를 만들어내는 수소가스 충전소를 서울시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다.
한 팀장은 "에코바이오홀딩스가 추진하는 상암수소충전소 등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자동차 연료사업의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봣다.
지엔씨에너지는 바이오가스 발전사업과 비상 및 상용 발전기사업을 하며 자회사 지엔원에너지를 통해 지열 냉난방 시스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엔씨에너지의 바이오가스 발전사업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공론화된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법 가운데 가장 경제적이고 환경친화적이라고 평가된다"며 "지자체 등에서 도입 요청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바이오가스 발전은 영업이익률이 30%가 넘는 고수익 사업"이라며 "지엔씨에너지는 바이오가스 발전부문을 점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7월부터 기존보다 전력생산량이 늘며 이익규모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