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바이오 IPO 임박, 메가 히트작 성장과 판매채널 다변화가 투자 포인트
종합 건강기능식품기업 프롬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메가 히트작의 확대에 따른 안정적 성장 전망과 판매채널 다변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전망이 주요 투자 포인트로 꼽힙니다.
유진투자증권은 9일 보고서를 통해 프롬바이오와 관련해 "메가 히트작 확대로 안정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봤습니다.
프롬바이오는 2006년 법인으로 설립돼 원료 발굴부터 제품 제조/유통/판매에 이르는 건강기능식품 가치사슬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독점적 생산 권한이 부여되는 개별인정형 원료를 확보해 진입장벽을 구축했습니다.
프롬바이오의 관절제품(관절연골엔 보스웰리아), 위건강제품(위건강엔 매스틱)은 기존 시장을 대체하고 신규 시장을 창출하며 빠르게 성장해 지난해 기준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바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관절염 및 위염 환자 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프롬바이오가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눈, 수면 관련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온 가족 건강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으로 나아가고자 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유하고 잇는 개별인정형 원료를 기반으로 화장품, 탈모 방지 드으이 제품 개발을 통한 신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 홈쇼핑을 중심에서 온라인과 해외 등으로 판매채널을 다변화하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홈쇼핑 매출은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49.5% 성장하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매출 비중은 감소 추세입니다.
온라인 매출은 홈쇼핑보다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지난 3년간 연평균 141% 증가하고 있고 매출 비중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올해 상반기부터 해외 수출을 본격화해 현지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프롬바이오의 공모 희망가는 2만1500원에서 2만4500원으로 올해 실적 추정치를 기준으로 예상 주당순이익 1717원에 PER 12.5~14.3배를 적용합니다.
국내 유사업체인 에이치피오, 노바렉스, 뉴트리, 팜스빌, 에이치엘사이언스, 쎌바이오텍, 콜마비앤에이치의 반기 연환산 실적을 적용한 평균 PER 17.0배 대비 16.1%~26.3% 할인된 수준입니다.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수식수의 43.6%로 적지는 않은 수준입니다.
상장 예정일은 23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