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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랩 주가 탄력 받나, 수시채용 확산의 수혜기업으로 꼽혀

rockfish 2021. 8. 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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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랩이 기업들의 채용 형태 변화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IBK투자증권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원티드랩을 두고 "수시채용 확산 수혜 기업"으로 평가했습니다. 

 

원티드랩은 2015년 설립됐고 채용 인공지능(AI) 매칭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기술성평가 특례로 올해 8월11일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원티드랩의 사업모델은 채용이 이뤄지면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신규 직원이 채용 전형에 합격하면 기업에게 합격자 연봉 7%를 수수료로 과금하고 출근 3개월 후 합격자/추천인에게 각각 50만 원씩 보상합니다. 

 

IBK투자증권은 "독보적 매칭 결과 데이터에 기반해 차별화 인공지능 매칭 엔진을 지니고 있으며 개별 지원자-포지션의 매칭 결과를 학습/예측해 실제 합격률을 상승시킨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일반 지원과 비교해 인공지능 추천에 따른 서류 합격률이 4배 높게 나오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기업으로서는 채용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방식이 공개채용에서 수시채용으로 전환되는 추세는 원티드랩에 큰 기회입니다. 채용 방식에서 엉ㅂ계 추천 등을 통해 딱 맞는 후보자를 지원 받기를 선호하는 기업들도 많아졌습니다. 

 

원티드랩은 글로벌 200만 명 유저와 1만2천 기업고객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를 2023년까지 350만 유저, 2만2천 기업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원티드랩은 1분기에 4억 원 영업이익을 내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2분기에는 매출 78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선행지표인 기업유입수는 2분기에 1분기보다 25% 증가했고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상반기 이상의 실적을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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