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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 컴퓨팅 -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성장성 부각되나 / 관련기업 : 엔텔스, 윈스

rockfish 2021. 8. 1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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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 컴퓨팅이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서비스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스닥에 상장된 관련기업으로는 엔텔스, 윈스 등이 있습니다. 

 

나이스디앤비는 최근 산업분석 보고서에서 에지 컴퓨팅을 두고 "5G(5세대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 기대산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에지 컴퓨팅의 장점들

 

에지 컴퓨팅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비교될 수 있는 방식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다소 거리가 떨어진 곳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과 달리 기기의 주변에서 데이터를 수집/분석/처리합니다. 이런 방식은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각각 가까운 곳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중앙 처리방식과 비교했을 때 몇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1. 물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응답속도가 빠르고 실시간급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2. 네트워크 비용, 인프라 구축 비용 등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데이터에 관한 신뢰성이 향상돼 서비스의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 에지 컴퓨팅은 스스로 주요 데이터를 처리하고 중앙에 있는 메인 서버와 필요 자료만 전송하기 때문에 중앙에 있는 서버의 동작이 중단되도 자체적으로 연속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4. 보안 위험이 적습니다. 

-중앙에 존재하는 정보는 해킹을 당했을 때 정보 노출 우려가 있으나 에지 컴퓨팅은 일부 정보만 전송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낮습니다. 

 

나이스디앤비는 "에지 컴퓨팅의 처리방식은 지연 시간을 단축하고 데이터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등 많은 장점이 있어 실시간 서비스인 5G, 스마트팩토리 등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에지 컴퓨팅 산업- 정책 수혜도/ 디지털뉴딜이 기회될까?

 

에지 컴퓨팅의 성장세도 가파른 것으로 파악됩니다. 

 

시장 조사기관 마켓앤마켓스에 다르면 에지컴퓨팅 시장은 2019년 28억 달러에서 2020년 36억 달러로 확대됐고 2025년에는 157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에지 컴퓨팅은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데요. 가상현실, 자율주행차 등이 적용 가능한 대표적 산업으로 꼽힙니다. 

 

가상현실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분류되는데 이를 구현하려면 매우 많은 양의 그래픽 렌더링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가상현실장치와 중앙 서버 사이 부하 분담을 목적으로 에지 컴퓨팅을 연결하면 매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에서도 에지 컴퓨팅에 기반한 V2C(차량-클라우드 서버 사이 통신) 솔루션은 완전 자율주행을 위한 기술로 분류됩니다. 

 

에지 컴퓨팅은 정책적으로도 혜택을 입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에서 5G 구축과 관련한 모바일 에지 컴퓨팅 서비스 추진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는 한국판 디지털 뉴딜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5년까지 49조 원 넘는 자금을 투입할 계획을 세웠는데요. 이와 더불어 이동통신 3사는 3년 동안 25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과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 융합 서비스 발굴 등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에지 컴퓨팅 관련 기업

국내에서 에지 컴퓨팅은 IT 계열사와 장비/솔루션 업체들이 시장 참여자로 있습니다. 

 

나이스디앤비는 SK텔레콤, KT, 삼성SDS, LG CNS, 다산네트웍스, 엑세스랩 등을 관련 기업으로 꼽고 있고요, 

 

코스닥 기업으로 엔텔스와 윈스도 에지 컴퓨팅 관련 기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엔텔스는 2000년 7월 설립돼 유무선 통신서비스 사업자를 위한 운용지원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하는 사업을 주력으로합니다. 이동통신 3사의 통합운영 지원솔루션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에지 컴퓨팅을 위한 '부하분산과 능동적 적시 대응을 위한 빅데이터 에지 분석 기술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했습니다. 

 

SK증권은 작년 보고서에서 "엔텔스는 본격적 5G 시대의 통신환경 변화를 예상하며 플랫폼 및 솔루션에 관한 준비를 상당 부분 진행했다"며 "5G 네트워크의 완성도가 높아질수록 엔텔스가 누릴 수혜도 커질 것"이라고 본 바 있습니다. 

 

윈스는 2011년 1월 나우콤에서 인적분할해 신설법인 윈스테크넷으로 설립됐습니다. 

 

최근 디지털뉴딜 정책으로 LG유플러스와 컨소시엄을 통해 5G 실증사업을 수주했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모바일 에지 컴퓨팅 전용 장비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나이스디앤비는 "윈스는 기술경쟁력 있는 보안 솔루션을 토대로 성장했는데 앞으로는 서비스 부문을 강화한다는 계획에 따라 에지컴퓨팅 분야로 사업 진출이 예상된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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