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주가 오를까, 목표주가 13만5천 원 / 하반기 실적 모멘텀 감안하면 저평가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오를 수 있을까요?
하반기 실적 잠재력을 감안했을 때 저평가 매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를 기존과 같은 13만5천 원으로 유지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입니다.
오늘 스튜디오드래곤 주식은 900원(0.97%) 떨어진 9만1700원에 종가를 맞았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작품 선판매에 따른 일부 비용은 선방영됐고 라이브러리 판매 단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제작편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비용 상승은 제한적"이라고 봤습니다.
또 "하반기 실적 모멘텀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하반기 방영편수가 정상화하고 프리미엄 지식재산을 활용한 외형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업체의 진출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이는데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에 버금가는 업체와 콘텐츠 제작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현재 8편 수준의 온라인동영상 작품 라인업이 하반기를 기점으로 2022년 1분기까지 순차적으로 편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퀄리티 높은 흥행작 위주의 프리미엄 콘텐츠 지식재선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과거 작품 라이브러리 판매로 마진확보도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해외 판매 가운데 과거 작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5~30% 수준입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하반기에 제작편수가 늘고 국내외 동영상 온라인서비스 플랫폼이 확장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공급이 확대돼 글로벌 영향력이 강화하는 등 과거 작품 판매와 신작 편성에 따른 외형확대가 가시화하는 시점"이라고 봤습니다.
다만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수준이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보다 줄어들었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분기 실적 부진은 판매매출 부진에 따른 것"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