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주가 오를까, OLED 성장성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천 원 유지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오를 수 있을까요?
LCD 패널 가격 하락이 나타나며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졌지만 OLED 성장성을 고려하면 투자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29일 보고서에서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3만2천 원으로 유지했습니다. 투자의견도 종전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일부 LCD 패널 가격 하락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단기적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대형, 중소형 OLED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LCD 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감소는 OLED 이익 증가로 상쇄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과거보다 실적 수준이 높게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형 OLED 패널 출하 확대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고 모바일용 POLED의 공급 증가와 가동률 상승으로 OLED의 수익 기여도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전장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OLED 사업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에 매출 6조9656억 원, 영업이익 701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입니다.
세부적으로 TV 부문에서 2조6천억 원, IT 부문에서 2조7천억 원, 모바일 부문에서 1조6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2분기는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LCD 패널 가격의 상승세와 대형 OLED 패널 출하 증가로 TV 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됐고 It용 패널 수요 강세의 영향으로 호실적을 냈다"고 파악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5.8% 늘어난 741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됩니다. 3분기는 모바일 POLED 의 본격적 공급 사이클에 진입하게 되며 대형 OLED를 향한 시장 수요가 여전히 강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