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제이그룹 주가 힘 받을까, 실적 성장 지속 / 올해는 내수 위주
에스제이그룹 주가가 힘을 받을 수 있을까요?
올해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올해까지는 해외 사업의 큰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유안타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에스제이그룹의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별 호실적을 이어가며 긍정적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브랜드별 매장 수는 20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캉골 키즈는 현재 시장에서 반응이 매우 좋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에 추가적으로 2개 매장이 더 늘어날 여지도 있습니다.
캉골은 올해 가을 시즌에 슈즈 라인 제품의 확대 계획도 마련돼 있습니다.
올해 3분기에는 2분기 만큼은 아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3분기에 코로나 2차 유행이 정점에 이르며 실적 감소폭이 매우 컸기 떄문에 기저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에스제이그룹의 온라인 판매 비중이 2분기 기준으로 35%까지 올라오며 온라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델타 변이 확산의 악영향은 지난해 2차 유행만큼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에스제이그룹은 매출 1422억 원, 영업이익 26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32.8%, 영업이익은 46.7% 늘어나는 것입니다.
다만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됨에 따라 올해까지 면세 및 해외 매출 성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11월 중국의 광군제에 맞춰 중국 내 대대적 광고를 시작하면 연말에 이에 관한 시장 반응을 눈여겨 볼 필요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