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 주가 전망, 올해 실적 흑자전환 예상 / 내년 더 기대되는 회사
리노스 주가가 오를까요?
올해 흑자전환과 내년 패션사업 정상화에 따른 이익 증가를 점치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리노스가 매출 874억 원, 영업이익 9억 원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ICT 부문의 신규수주 207억 원이 매출로 인식돼 다른 사업부문의 적자를 매꿀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0년 전 구축한 경찰청 112시스템 프로젝트의 장비교체 시기가 도래하며 추가적 대규모 수주도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리노스는 패션브랜드사업(키플링, 이스트팩 등의 패션브랜드도 보유)과 국가재난망 솔루션 사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다소 이질적 영역을 다루는 셈인데요.
패션브랜드사업의 궤적을 보면 2003년 키플링, 2009년 이스트팩 영업을 각각 시작했습니다. 2003년 매출이 108억 원이었는데 2020년 매출은 251억 원까지 확대됐습니다.
올해 기준으로 백화점 30개, 아울렛 12개, 면세점 7개, 자사온라인몰 3개 등 5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탓에 매출이 타격을 입었고 올해도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이지만 온라인 채널 확장을 통해 수익성 개선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재난안전망 솔루션 사업을 간략히 살펴보면 무선통신 제반 기술을 바탕으로 경찰, 소방, 철도/도시철도 등의 공공기관에 최적 디지털 무선통신시스템 구축과 유지보수까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안전부문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2012년 국내 최초로 경찰청 112 시스템 전국표준화 및 통합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해외 수출을 진행한 경험ㄷ조 있습니다.
현재 리노스는 5대 광역시 지방경찰청 무선통신망을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소방청 국가 통합 지휘 무선통신망 시범사업도 진행합니다.
재난안전망 솔루션 사업을 하는 ICT 부문 매출은 2018년 76억 원에서 2019년 227억 원, 2020년 490억 원으로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