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 주가 상승 전망, 수주 본격화하고 주식시장 수급도 개선
쏠리드 주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수주가 본격화하고 수급 상황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13일 보고서를 통해 쏠리드 주식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목표주가도 그대로 1만5천 원입니다. "적극 매수할 시점"이란 코멘트도 달았습니다.
오늘 쏠리드 주가는 580원(8.35%)이나 오른 753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공교롭게 보고서가 나온 뒤 주가 상승 전망이 적중한 셈입니다.
쏠리드는 5G통신 인프라인 무선중계기 등을 주력으로 만드는 통신장비기업입니다. 통신서비스의 공간적 범위를 확대하고 전파가 도달하기 어려운 지역과 이용량이 집중된 곳의 문제를 개선하는 기술을 지니고 있고 기술력을 국내외에서 인정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금융투자는 "3분기 이후 가파른 이익 성장이 예상되고 영국/미국/국내의 최근 수주 성과가 우수하며 28기가헤르츠 대역을 지원하는 중계기 공급이 임박한 상황이라 5G 장비 대장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고 인텔/삼성과 사업협력 강화를 통해 지속해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게다가 주식시장의 수급 개선도 긍정적입니다.
쏠리드는 8일 유상증자 물량을 상장했습니다. 당분간 증자 등의 자금공급 이슈가 없을 텐데 앞으로 수급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쏠리드는 최근 영국과 미국에서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쏠리드가 드디어 2년 동안 질질 끌었던 영국 지하철공사 중계기 공급에 성공했다. 화웨이, 컴스코프와 경쟁에서 이긴 놀라운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쏠리드의 영국 지역 매출은 연간 최대 500억 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이익은 15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6월 미국 DAS과도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새로운 성과는 아니지만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성과가 난 것이라 큰 기대를 품게 한다"며 "올해 상반기 실적 부진은 미국 DAS 매출 부진 때문이란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더 기대가 크다"는 취지의 설명을 붙였습니다.
올해 흑자 전환도 유력하게 점쳐집니다.
국내 최대 매출처인 SK텔레콤으로 광중계기 매출이 시작됐고 미국 DAS 매출도 4분기부터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 수출도 연말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나금융투자는 "쏠리드는 국내 5G 장비 대장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